- 레드벨벳 첫 단콘, ‘루키’ ‘빨간 맛’ 쌍연타 히트의 최대 성과 [종합]
- 입력 2017. 08.20. 13:32:18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쌍연타 히트작의 최대 성과인 단독 콘서트를 이뤄냈다.
2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레드벨벳의 첫 단독 콘서트 ‘레드 룸(Red room)’ 개최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눴다.
이번 콘서트는 레드벨벳이 2014년 8월 데뷔한 후 처음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당초 예정된 2회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 1회 공연이 추가된 3회 공연으로 진행됐다. 3일간 총 11000명 관객을 동원해 대세 걸그룹 레드벨벳의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예리는 “5명 다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콘서트여서 기분이 이상했다. 저도 많이 울었는데 연장하게 된 것에 대해 모르고 있다가 인기가 많아서 연장하게 됐다고 들어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슬기 “팬분 들을 음악방송에서 만나다가 이렇게 많은 이들을 실제로 만나게 되어서 눈물이 났다. ‘이렇게 응원해주러 오신 분들이 많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아이린은 “첫날 콘서트가 실감나지 않았다. 둘째 날 빈 객석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감사한 마음도 들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레드벨벳 많이 생각해주시는 러비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이는 “제가 첫 공연 때 눈물을 흘렸는데 리허설 할 때에는 관객석이 비어 있다가 꽉 찬 모습을 보니 감격스럽더라. 저희를 위해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해주신 분들이 있다는 게 감격스러웠다. 무대에 선 순간 연습생 때부터 지금까지 힘들었던 일이나 기쁜 일들이 생각나면서 감동받아서 눈물이 났다. 나에게도 이런 열정이 있구나하고 감격했었다”고 회상했다.
같은 SM 소속사 선배 태연 효연 샤이니의 민호 등이 찾은 것에 대해 조이는 “연습생 때부터 선배님의 콘서트를 많이 봤다. 그들의 콘서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이렇게 해봐야 겠다고 느낀 게 있었다. 그런 점에서 선배님들의 공연이 도움이 많이 되었었다”고 그들과 같은 무대에 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슬기는 “매 순간 가장 행복했을 때는 처음이었다. 그만큼 맘고생도 많았다. 뭔가 하나로 꼽을 수는 없다. 지금은 콘서트 하는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예리는 “1위를 할 때마다 축하단다고 문자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사랑합니다”라고 이수만 대표에게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슬기는 “뮤지컬 적인 모습과 다양한 춤 장르를 보여드리고 해서 다음 부대부터는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음악적인 욕심을 드러냈다. 조이는 “‘비 내추럴’에서 다양한 장르에 다양한 춤을 추는데 아이린 언니의 춤이 트랩춤이라는 것을 처음 배워서 정말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음악적인 장르가 많구나 더욱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조이는 “이번 콘서트를 연 것이 ‘빨간 맛’의 가장 큰 성과가 아니었을까. ‘빨간 맛’을 통해 여러분들이 나를 알게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어릴 적에는 이런 계획을 짜서 실현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멤버들과 활동 하면서 즐겁게 활동 하는 것이 최고의 목표가 되었다. 아무리 높은 이상을 실현해도 우리가 즐겁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슬기는 “이번 공연이 만족스럽기 때문에 이런 공연을 해외 팬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더 큰 목표”라고 덧붙였다.
레드벨벳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에이 네이션 2017(a-nation 2017)’에 참석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