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 정소민 ‘화이트룩’, 충격 커밍아웃 “놀라셨죠?”
- 입력 2017. 08.21. 09:56:26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가 안중희가 함께 출연하는 여배우와 열애설이 보도되면서 가족에게 되레 변미영과 연인 관계임이 들통 나 곤혹을 치렀다.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지난 20일 KBS2 ‘아버지가 이상해’ 50회에서 안중희(이준)는 새벽에 끝난 촬영에도 변미영(정소민)의 집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 두 사람 사이가 이상함을 직감적으로 눈치 챈 변라영(류화영)은 의심의 시선을 거두지 않으며 주시했다.
산을 내려오던 안중희는 강 본부장에게 열애설이 보도된 사실을 전해 듣고 매니지먼트 사무실이 아닌 변미영 집으로 직행했다.
촬영을 마치자마자 변미영 집을 찾아 식사를 하고, 성묘를 하고, 열애설이 터지는 등 극박한 상황에서 안중희의 클린 화이트셔츠와 라이트 그레이 슈트는 앞으로 닥칠 상황을 암시하는 역할을 했다.
여기에 갑자기 들이 닥친 안중희에 놀라 아침밥상을 앞에 두고 방으로 뛰어 들어가 급하게 갈아입은 변미영의 프릴 장식이 달린 화이트 퍼프소매 블라우스와 생지 데님 쇼츠 역시 안중희와 함께 화이트 포멀 코드로 두 사람 관계에 변화가 일어날 것임을 암시했다.
변미영은 토라져서 방으로 들어가고 변라영은 그런 미영을 설득해 안중희를 방으로 들여보냈다.
안중희는 “미영아, 미안해. 내가 무조건 다 잘 못했어. 근데 이건 사실무근이고, 내가 그 어떤 기사 날법한 행동을 아예, 아예 0.1도 한 게 없어. 말도 안 해. 나 너무 억울한 상황이야. 이 게 이따위 기사 왜 났는지 전혀 모르겠는데”라며 무릎을 꿇고 빌었다.
평소에서도 타협 없는 바른 성격의 미영은 “근데 왜 이런 소문이 나요?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까요?”라며 똑 부러지게 따졌다.
이에 안중희는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고 있잖아 지금. 이거 지금 너무 너무 억울한 상황이라니까. 알았어, 그럼 미영아. 내가 그 굴뚝 가서 다 부셔버릴게. 미영아 나 한 번만 믿어줘. 나 너무 결백해. 너무 결백해 나. 미영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너 밖에 없어. OK. OK. 알았어. 그러면 우리 이참에 공개 연애로 전환해 그럼”이라며 강수를 두고 그때 방문이 열리며 형제들에게 모든 사실을 들켰다.
결국 아버지와 어미니 비롯해 형제들에게 둘러싸인 안중희와 변미영은 가족들에게 관계를 털어놨다. 마냥 재미있어 하는 형제들과 달리 어머니와 아버지는 걱정스러운 시선을 감추지 못해 마지막 2회를 앞두고 두 사람이 꽃길만 걷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아버지가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