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 생리대, 소비자 이상 증세 호소 "빠른 피드백…소비자 마음 돌릴까"
입력 2017. 08.21. 11:12:04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대부분의 여성들이 한 달에 일주일내의 기간 동안 생리대를 사용한다. 일 년에 12달, 적지 않은 돈이기에 현명한 소비를 하고자 행사 상품을 주로 구입하던 것이 문제가 생겼다. 하나를 구입하면 무료로 하나를 더 제공하는 ‘원 플러스 원’행사를 주로 하던 릴리안 생리대와 팬티라이너가 최근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제품 사용 후 불편감을 호소하는 내용이 빗발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18일 한국소비자원에 시판 중인 자사의 릴리안 생리대 제품의 안전성을 테스트하고 확인하는데 필요한 조치 및 조사를 진행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후 생리혈이 줄고 생리일수도 줄었다”는 글들이 여럿 게재됐다. 이와 같은 부작용을 호소하는 여성 소비자들이 상당수 동조했다.

이에 깨끗한나라는 지난달부터 빠른 피드백으로 응답해왔다. 지난 7월 말 생리대 릴리안 제품의 전 성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릴리안은 식약처 판매 허가를 받은 안전한 제품이다. 릴리안이 사용하는 모든 재료는 안전성을 검증받아 개발부터 생산까지 엄격한 관리 하에 생산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번 소비자원 이외에도 소비자나 관련 시민단체의 의견과 요구를 받아들여 역학 조사는 물론 성분 분석 등에도 응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정부 기관 상대의 조사 검토 요청과는 별도로 자사 제품에 대한 안전성 자료를 추가 공개하고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유해물질 등 28종에 대한 안전성 검증 시험 의뢰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회사 측은 정부 기관이나 외부 연구기관이 안전성 테스트를 실시하는 경우라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우선적으로 자사 제품 사용에 따른 불편한 증상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릴리안 웹사이트에서 편리하게 전문의와 1대1 무료 상담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8월내에 해당 물품을 수거한 뒤 9월부터 검사에 착수한다.

[김지영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 릴리안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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