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패션 아이돌편] 조거팬츠로 ‘패피 지수 ↑’, 빅스 라비-갓세븐 잭슨 마크
- 입력 2017. 08.21. 11:23:58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조거팬츠는 바짓단이 리브 조직 혹은 고무줄 밴드 등으로 처리돼 조여지는 디자인으로 오버사이즈를 입어도 땅에 끌리지 않을 뿐 아니라 사이즈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이 나는 것이 매력이다.
'갓세븐' 마크 잭슨, '빅스' 라비
조거팬츠는 트랙팬츠에서 카고팬츠까지 다양한 팬츠와 조합돼 독특한 피트를 완성해 남자는 물론 여자들에게까지 데일리룩 필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조거팬츠는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디자인의 맨투맨 혹은 티셔츠와 스타일링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만 사이즈와 스타일링 방식에 따라 의외의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런 이유로 아이돌 특히 보이그룹들이 공항패션으로 애정 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빅스 라비와 갓세븐 잭슨은 면 소재의 트레이닝 조거팬츠로 가장 ‘힙’한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라비는 사이드라인에 블랙과 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이 있는 그레이 트레이닝 조거팬츠에 화이트 레터링 포인트의 블랙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하이톱 슈즈를 신어 애슬레저룩 코드로 공항에서 시선을 끌었다. 잭슨은 트레이닝조거팬츠에 워커를 신고 상의로 와인 컬러의 윈드브레이커를 선택해 팬츠의 블랙과 컬러 대비 효과로 강렬한 룩을 완성했다.
같은 트레이닝조거팬츠지만 라비는 오버사이즈를, 잭슨은 스탠더드 피트를 선택해 전혀 다른 아웃피트로 자신들의 취향을 드러냈다.
라비와 잭슨은 블랙 볼캡과 마스크의 아이돌 패션코드 역시 잊지 않았다. 단 라비는 블랙 클러치를 들어 스포츠 코드와는 전혀 다른 믹스매치를 시도한 반면 잭슨은 커다란 스포츠 토트백을 들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일관성을 유지했다.
갓세븐 마크는 이들과 달리 카고와 조거가 믹스된 카무플라주 패턴의 팬츠에 블랙 티셔츠를 스타일링한 스트리트룩을 연출했다.
팬츠와 티셔츠 모두 오버사이즈를 선택한 마트는 팬츠는 2X, 티셔츠는 3X LARGE를 선택해 루즈 앤 루즈(loose & loose) 실루엣으로 균형을 맞추고 스포츠백 역시 커다란 사이즈를 선택해 멀리서도 눈에 띄는 스포츠 코드의 유스컬처 코드를 완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