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 패션] 나문희 이제훈 ‘핑크 커플룩’, 43살 차 연상연하 ‘막강 케미’
입력 2017. 08.21. 13:27:55

이제훈 나문희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구청 블랙리스트 1로 도깨비 할매 나옥분 역의 나문희와 원칙주의자 9급 공무원 박민재 역의 이제훈이 43세의 나이 차가 무색한 특급 연상연하 케미로 제작보고회에서부터 시선을 잡아끌었다.

각각 41, 84년생인 나문희와 이제훈은 극 중에서 악연으로 시작해 영어 제자와 선생님으로 관계가 얽히면서 티격태격하는 재미와 감동까지 ‘찐한’ 인연을 풀어나간다. 이 둘은 제작보고회에서는 핑크로 컬러를 맞춘 커플룩을 연출해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고름 없이 매듭으로 여미는 하얀색 저고리와 검정색 허리치미를 입은 나문희와 블랙 팬츠에 블랙 앤 화이트가 배색된 프린트 셔츠를 입은 이제훈은 포인트 컬러를 핑크로 선택해 역대 급 커플 케미스트리를 이뤘다.

이들은 블랙 앤 화이트로 베이스 컬러를 통일한 후 나문희는 꽃 분홍 허리띠를 길게 늘어뜨리고, 이제훈은 퍼플 핑크 니트를 겹쳐 입어 각각의 세대에 맞게 핑크를 더하는 세련된 감각을 보여줬다.

추석 시즌인 9월 개봉을 앞둔 ‘아이 켄 스피크’는 점점 커져가는 세대 갈등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갈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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