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비캘린더] ‘브이아이피’ ‘다크타워: 희망의 탑’ 등 개봉… 이번 주, 뭐 볼까?
- 입력 2017. 08.21. 14:40:08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이번 주, 국내 기대작 ‘브이아이피’를 필두로 여름철 인기 있는 공포물,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영화, 저예산 독립영화, 여성영화 등 다양한 영화가 개봉된다.
◆ 23일-‘브이아이피’ ‘다크타워: 희망의 탑’ ‘제인 도’
‘신세계’(2012)로 관객수 468만 명을 기록한 박훈정 감독의 ‘브이아이피’가 이번 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등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느와르.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 주연을 맡았으며 잔인한 살상 장면과 구체적인 선혈 묘사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러닝타임 128분. 청소년 관람불가.
전 세계 1위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다크타워’를 영화화한 ‘다크타워: 희망의 탑’(감독 니콜라이 아르셀)은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는 ‘다크타워’를 파괴해 암흑의 세상을 만들려는 맨인블랙 월터(매튜 맥커너히)와 탑을 수호하는 운명을 타고난 최후의 건슬링어 롤랜드(이드리스 알바)의 대결을 다룬 액션 영화다. ‘토르’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헤임달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으로 사랑 받아온 배우 이드리스 엘바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인터스텔라’ 등을 통해 연기력과 흥행력 모두 인정 받은 매튜 맥커너히가 최후의 건슬링어 롤랜드와 악의 추종자 맨인블랙 월터로 만나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한국 배우 최초로 마블 영화에 캐스팅돼 화제를 낳았던 수현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다크타워: 희망의 탑’의 마지막 예지자 아라 캠피그넌으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근 ‘신비한 동물사전’의 속편에도 캐스팅이 확정되며 할리우드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수현이 이번 영화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러닝타임 95분. 15세 관람가.
‘제인 도’(감독 안드레 외브레달)는 일가족 살인 현장에서 발견된 신원미상 여인 시체의 부검이 시작되자 한밤중 부검실이 폐쇄되고 충격적인 공포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사실적인 시체와 부검 장면, 이를 이용한 소름 끼치는 스토리로 공포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은다. 러닝타임 86분. 청소년 관람불가.
◆ 24일-‘더 테이블’ ‘올 아이즈 온 미’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완벽한 거짓말’ ‘넬리’ ‘낮잠 공주: 모르는 나의 이야기’
저예산 독립영화 ‘더 테이블’은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을 통해 동시대의 사랑과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비춘다. 부산국제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영화제 관객들과 먼저 만난 데 이어 오는 24일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그리고 특별출연한 임수정까지, 다채로운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김종관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러닝타임 70분. 12세 관람가.
‘올 아이즈 온 미’(감독 베니 붐)에서는 힙합을 대표하는 레전드이자 문화 아이콘으로 기억되는 투팍(2PAC)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투팍은 전 세계에서 7500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며 힙합 분야에서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있으며 드미트리 쉽 주이어가 연기했다. 특히 그의 마지막 정규 앨범의 타이틀 명에서 따온 이번 영화 제목은 음악을 통해 차별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표현하고자 했던 투팍의 혁명가적인 면모도 확인할 수 있다. 러닝타임 139분. 15세 관람가.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는 미술과 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큐멘터리 장르의 신세계를 연 정윤석 감독의 신작.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뉴욕아시안필름페스티벌 전주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으며 일찍이 해외에서 먼저 주목한 작품으로 화제가 됐다. 밤섬해적단 밴드의 파격적인 퍼포먼스 속 한국사회 내에 존재하는 권위를 향한 외침을 비디오아트적인 CG(컴퓨터그래픽)와 독창적인 편집으로 담아내며 굵직한 질문을 던진다. 러닝타임 120분. 15세 관람가.
‘완벽한 거짓말’(감독 얀 고즐런)은 고독사한 노인의 일기장을 훔쳐 문학계에 천재 작가로 등단, 베스트셀러 작가로 부귀 영화를 누리던 주인공 마티유가 자신이 꿈꾸던 욕망의 삶을 위해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스릴러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리에르 니네이의 연기 변신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러닝타임 103분. 15세 관람가.
베스트셀러 작가 넬리 아르캉의 삶과 죽음을 다룬 소설 ‘창녀’를 영화화한 ‘넬리’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5년 동안 매춘에 종사한 체험을 고스란히 녹여낸 데뷔 소설 ‘창녀’를 발표해 프랑스 문학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메디치상과 페미나상을 모두 수상한 넬리 아르캉이 낮에는 소설가로 밤에는 매춘부로 살아야 했던 문제적 삶을 다룬다. 성적 호기심에 사로잡힌 넬리 아르캉의 어린 시절과 매춘부 생활, 새 소설 출간에 대한 스트레스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까지 갈 정도로 깊게 사귀었지만 잦은 마약 복용과 질투심으로 인해 헤어지는 아픔을 겪는 등 그녀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가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러닝타임 100분. 청소년 관람불가.
‘공각기동대S.A.C’ ‘동쪽의 에덴’ ‘009사이보그’이ㅡ 카미야마 켄지 감독의 최신작 ‘낮잠 공주: 모르는 나의 이야기’는 가까운 미래, 평범한 소녀가 꿈과 현실을 오가며 ‘나’를 찾는 여행을 다룬 판타지 로드무비. 꿈을 보는 소녀의 진실을 찾는 여정, 저마다의 개성과 비밀을 품은 입체적인 4인 4색 캐릭터가 흥미를 돋운다. 러닝타임 111분. 전체 관람가.러닝타임 92분. 15세 관람가.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