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취향저격] 류준열 ‘맨투맨’, 혜리 사로잡은 아이돌급 ‘남친룩’
입력 2017. 08.22. 09:39:01

류준열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tvN ‘응답하라 1988’, MBC ‘운빨로맨스’ 단 두 편의 드라마로 ‘국민 남친’ 대열에 합류한 류준열은 배우, 그 중에서도 주연 급 배우는 ‘잘난 외모’가 필수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잘생김을 연기하는 배우’라는 독특한 별명까지 얻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83cm의 큰 키와 균형 잡힌 보디라인으로 유독 베이식룩에 강한 류준열은 연관 검색어에 ‘맨투맨’이 올라있을 정도로 의외의 면모를 보여왔다. 이는 8살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걸스데이 ‘혜리’와 아이돌 급 패션으로 감성적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꾸미지 않은 듯 시크한 면모가 돋보이는 류준열의 패션은 한때 놈코어의 상징으로 20대들 사이에서는 믿음직한 대학 선배이미지로 호감도를 높였다. 패션에 대한 애정이 본격적으로 표출된 ‘운빨로맨스’에서 ‘류준열 맨투맨’이 공식처럼 하나의 키워드가 됐다.

그러나 류준열과 드라마 속 천재 제수호는 같은 맨투맨이라도 해석하는 방식에서 차이를 두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일상에서는 블랙, 화이트 같은 가장 기본이 되는 컬러군을 선호하는 반면 극 중에서는 비비드 블루에서 오렌지까지 상큼한 컬러들로 로맨틱 코미디의 남자 주인공다운 판타지 코드를 더해 차이를 뒀다.

따라서 드라마와 달리 배우로서 포착된 컷은 데일리 시크룩으로 엣지를 잃지 않는 간결함으로 시선을 잡아끈다.

공항패션에서는 블랙 슬랙스와 블랙 맨투맨에 운동화에 안에 받쳐 입은 티셔츠를 화이트로 스타일링해 편안하면서 어딘지 모르게 남다른 룩을 완성했다. 또 영화 VIP시사회에서는 베이지에 가까운 오프 화이트 치노팬츠를 롤업하고 클립 화이트 맨투맨과 화이트와 그레이가 배색된 운동화를 선어 톤온톤 조합으로 화이트의 지루함을 덜어냈다. 여기에 카맬색 볼캡을 써 포인트를 줘 남친룩의 완성본을 보여줬다.

류준열 패션은 부담스럽지 않지만 몸에 밴 듯한 패션 감각이 매력이다. 꾸미지 않은 듯 보이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패션에 남다른 조예가 있음을 알 수 있는 ‘남친룩’의 정석으로 여친들의 로망 남친이 된 이유이기도 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i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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