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카피] 배용준 반쪽 박수진 ‘흰 티에 청바지’ 슈퍼맘 버전 완성법
- 입력 2017. 08.22. 15:32:51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여자들의 일생 로망인 ‘흰 티에 청바지’가 잘 어울리기는 미혼녀들만의 특권이 아니다.
박수진
흰 티와 청바지 조합의 핵심은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디자인과 가감 없이 몸에 밀착되는 실루엣으로 아이를 낳아 몸이 흐트러질 수밖에 없는 유부녀들에게는 이루지 못할 희망사항쯤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출산과 몸매의 함수관계가 무너졌다.
결혼과 출산으로 슈퍼맘 대열에 합류한 박수진은 몸에 착 달라붙는 화이트 티셔츠와 스키니진으로 슈퍼맘의 1차 요건을 충족했다. 여기에 블루 반다나를 헤어밴드처럼 연출하고 커다란 왕골 소재 토트백을 들어 결혼 전부터 쌓아 온 남다른 패션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에서 소품은 입는 사람의 패션 감각을 판가름하는 요소다.
박수진처럼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에서는 머리를 뒤로 묶고 반다나를 둘러주면 흰티와 청바지 조합이 범상치 않은 코드로 뒤바뀐다. 여기에 계절에 맞춘 소재 혹은 독특한 색감의 가방을 들면 스타일 지수가 수직상승하는 효과를 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박수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