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패션 아이돌편] 워너원, 톱스타 인증템 ‘모자+마스크’ 대열 합류
입력 2017. 08.23. 10:17:57

워너원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방탄소년단과 엑소가 보이그룹 양대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워너원이 지난 7일 데뷔와 동시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부터 형성된 팬덤을 기반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데뷔 후 그룹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상당기간을 소요해야하는 여타 신인과 달리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프로젝트 그룹이라는 희소가치까지 작용해 워너원을 향한 대중의 호기심은 쉽게 수그러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케이콘(K-CON) LA 2017’ 참석 후 2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워너원은 모자와 마스크로 중무중하고 나타나 톱 아이돌임을 인증했다.

무엇보다 기본 스타일 콘셉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각자의 개성을 살리는 코드로 모자와 마스크를 적절하게 활용해 데뷔 초기 의례적으로 철저하게 팀룩을 지향하는 여타 그룹과도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강다니엘과 김재환은 레드 볼캡, 박우진과 황민현은 블랙 볼캡, 라이관린 화이트 볼캡으로 컬러를 달리해 각자의 룩에 맞는 조합을 시도했다.

강다니엘은 마스크 컬러를 셔츠와 팬츠와 같은 블랙으로 맞춘 후 볼캡은 레드를 선택해 강렬한 원 포인트룩을 연출했다. 김재환은 블루 앤 화이트 배색의 깅엄체크 셔츠에 레드 볼캡으로 베이식 캐주얼룩을 엣지 있게 뒤바꿨다.

블랙 볼캡을 선택한 황민현과 박우진은 셔츠 선택에서부터 취향을 드러냈다. 황민현은 스카이블루 베이스의 스트라이프 셔츠에 블랙 볼캡과 화이트 마스크를 써 쿨가이 이미지를, 박우진은 일러스트가 프린트 된 블랙 오픈칼라셔츠에 역시나 블랙 볼캡과 화이트 마스크를 스타일링해 유니크가이 이미지를 부각했다.

박지훈은 볼캡을 선택한 이들과 달리 스냅백으로 개성을 강조했다. 시원한 색감의 스카이블루 오버사이즈 후드 스웨트셔츠의 후드를 푹 뒤집어쓴 박지훈은 후드 안에 블랙 스냅백과 블랙 마스크로 중무장해 동그란 눈을 제외한 모든 부위를 가리는 철통 보완 패션을 완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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