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한산성’ 이병헌-김윤석 “실제 역사 고증, 피하고 싶은 역사 건드렸다”
- 입력 2017. 08.23. 11:15:27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이병헌 김윤석이 영화에서 맡은 역할을 소개하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영화 ‘남한산성’(제작 싸이런 픽쳐스)의 제작보고회가 황동혁 감독,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23일 오전 11시에 열렸다.
이조판서 최명길 역을 맡은 이병헌은 천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협녀, 칼의 기억'(2015)에 이어 '남한산성'을 통해 오랜만에 사극으로 돌아왔다.
그는 "'광해' '협녀'는 어느정도 판타지가 가미됐는데 '남한산성'은 실제 역사를 그대로 고증하려 노력했기에 좀 더 진지하게 접했다"며 "그래서 좀 더 정통사극의 느낌이 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조판서 김상헌을 연기한 김윤석은 이번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극을 이렇게 오랫동안 제대로 건드리는 작품에는 처음 출연한다"며 "풍자 해학이 넘치는 작품이었다면 좀 더 재미있게 찍을 수도 있었겠지만 '남한산성'은 굴욕적 역사이기도 하고 피하고 싶은 기억을 건드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런 역사이지만 그것을 건드려서 알아야 한다는 원작과 감독님의 생각이 와닿았다"며 "실존하는 두 인물이 의견을 내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소설가 김훈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한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 일 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도가니’(2011) ‘수상한 그녀’(2014)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만났다. 다음 달 말 개봉. 러닝타임 140분. 15세 관람가.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