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캉스 기획] 여행에 지친 피부, 휴유증 지우는 ‘스페셜 홈케어’
- 입력 2017. 08.25. 09:49:43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바캉스를 다녀온 뒤 일상으로 복귀를 앞두고 여행 휴유증을 앓는 건 심신뿐만 아니라 피부 역시 마찬가지다.
장시간 햇볕에 노출된 피부는 자외선차단제를 아무리 꼼꼼하게 발라도 자외선과 외부 환경에 손상되기 마련. 바캉스에 다녀온 뒤 적절한 홈케어로 빠른 시일내에 피부 컨디션을 원상태로 복구하는 것이 시급하다.
◆ 알로에‧우유, 피부의 온도 DOWN
오래도록 햇빛에 노출되었다면 먼저 열에 노출된 부위의 피부 온도를 낮춰야 한다. 피부에 열이 올라와있으면 피부가 건조해지며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피부가 붉게 달아올랐다거나 화끈거릴 때는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팩을 올려 피부의 열을 빼준다. 다음 알로에나 오이를 얇게 저며 달아오른 부위에 올려놓으면 열을 내린다. 찬 우유를 화장솜에 부어 얇게 5~10분간 우유팩을 하게 되면 피부의 온도를 낮추고 보습, 각질 제거 영양 공급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 기초제품‧마스크팩, 피부 속 수분 PLUS
피부 진정과 함께 챙겨야 할 것은 바로 수분 공급이다. 장시간 햇빛에 노출된 피부는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속 보습이 탁월한 기초 제품을 사용하여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피부 침투력을 높이는 초저분자 히알루론산과 수분 유지력을 높이는 빙산수, 안타티신, 트레할로스 등 천연보습인자가 함유된 제품은 자외선으로 지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어 뛰어난 진정효과가 있다. 일회용 시트 마스크 팩 역시 즉각적인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준다.
◆ 필링‧앰플, 에스테틱 효과 UP
여행 일주일 후부터는 T존을 중심으로 각질이 도드라지면서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땐 에스테틱에서 스페셜 케어를 받거나 집에서 홈에스테틱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묵은 각질이 부드럽게 제거되는 젤타입의 필링제를 사용해 피부를 둥글리듯 마사지한다. 이때 무리하게 피부를 벗겨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탈락되도록 해야 자극이 적다. 속부터 차오르는 수분감을 주고 싶을 땐 작은 병에 담긴 앰플을 얼굴 전체에 발라주면 스파에 다녀온 듯한 물광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포토파크 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