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in 캐릭터]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 ‘우아진 스타일’ “실제도 비슷”
- 입력 2017. 08.25. 11:06:56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쫀쫀한 전개와 더불어 캐릭터들의 특성을 살린 패션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우아진 스타일’같은 극중 캐릭터들의 이름에 ‘스타일’을 붙여 이들의 패션에 관심을 보였다.
김희선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 박복자(김선아), 우아진(김희선)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우아진은 대기업 대성펄프의 두 번째 며느리로 기품 있는 면모와 다방면으로 똑 부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매 회마다 선보인 패션은 극중 캐릭터에 더욱 몰입케 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시크뉴스와 만난 “김희선은 실제로도 우아진과 비슷하게 입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인터뷰 현장에서 입고 온 옷을 가리키며 “이 옷도 제 옷이고 귀걸이도 제 것이에요”라고 기분 좋은 듯이 설명을 이어나갔다.
김희선은 하늘색 스트라이프 풀오버 블라우스에 핑크색 롱 플레어스커트를 매치했다. 이와 함께 큐빅이 박힌 귀걸이는 더욱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더불어 그는 “드라마에서 40~50%는 내 옷이다. 협찬 의상과 개인 소장 의상을 섞어서 입었다”고 설명했다.
김희선은 이어 “여러 회 차를 번갈아가며 찍는 촬영 특성상 협찬 받는 명품 의상들을 오래 잡아 둘 수 없다“며 ”소장하고 있는 의상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news@fashsionmk.co.kr / 사진= 힌지엔터테인먼트,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