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형 간염 소시지 파문, 유럽산 제품 국내 유통·판매 잠정 중단
- 입력 2017. 08.25. 11:47:16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유럽에서 E형 간염 소시지 파문이 일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이 국내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다.
최근 유럽에서 햄, 소시지로 인해 E형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했다. 영국 보건국은 자국 내 E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 6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조사한 결과 올해 들어 감염 사례가 급증한 주원인이 수입산 돼지고기와 이를 이용해 만든 육가공제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E형 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서 감염되는 질환으로 사람뿐만 아니라 돼지 같은 동물에게도 생기는 인수공통 간염이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거나 설사·황달 등을 앓고 지나가지만 임신부의 경우 치사율이 20~25% 정도로 높아 매우 위험하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유럽산 돼지고기가 포함된 모든 비가열 식육 가공품을 수거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잠정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산 돼지고기가 포함된 소시지 등 식육가공제품에 대해서는 반드시 익혀 드실 것을 당부한다”며 “국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T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