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리스의 방으로 놀러와” 서울숲에 열린 3차원 테마파크 전시 [트렌드 갤러리]
- 입력 2017. 08.27. 15:19:54
-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태어난 앨리스를 만날 수 있는 ‘앨리스 :인투 더 래빗 홀(ALICE : Into The Rabbit Hole)’(이하 앨리스전)이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열렸다.
이번 앨리스전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나라의 앨리스’ 시리즈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표현해낸 새로운 콘셉트의 전시다. 미디어아트라는 장르를 대중의 시각에서 쉽고 재미있게 구성했다는 점이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이다.
동화의 새 패러다임을 열며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불멸의 명작, 루이스 캐럴의 ‘앨리스’ 시리즈. 그동안은 책,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 2차원 세계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매력적인 동화의 세계관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되어 예쁘고, 즐겁고, 행복해지는 3차원 테마파크 ‘앨리스 랜드’로 재탄생됐다.
‘Intro 앨리스의 언더랜드’ ‘Rabbit Hole 래빗홀’ ‘Welcome to the Wonderland 어서와 원더랜드’ ‘Alice's Dream 누구의 꿈이었을까’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그 외 ‘말하는 꽃’이나 ‘unbirthday’, ‘체스룸’ 등의 원작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에피소드들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존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숲 한복판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리는 앨리스전은 거대한 도심을 떠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쉬어 갈 수 있는 원더랜드로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앨리스 랜드’에서 사진을 찍고 작품을 체험해보면서 잊었던 동심을 떠올릴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감각적인 뮤지션, 키치한 설치작가와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영상크루 등 총 23팀이 참여했다. 각기 아티스트 팀은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통해 감상의 한계를 뛰어넘어 앨리스의 기상천외한 매력을 담아냈다.
전시 제작 총괄을 담당한 미디어앤아트는 ‘반 고흐 인사이드’ ‘클림트 인사이드’에서 선보였던 프로젝션 맵핑을 기반으로, 앨리스와 원더랜드를 신비로운 영상, 음악, 그리고 빛으로 담아낸 국내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