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패션 위너편] 송민호 to 강승윤, 볼캡+유니폼티+트레이닝점퍼 “Winner~!”
입력 2017. 08.27. 15:20:49

'위너' 이승훈 김진우(위)/ 이승훈 송민호 강승윤(아래)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스포츠룩이 유스세대들이 열광하는 ‘레트로 시크’ 아이콘이 돼 거리를 장악하고 있다.

스포츠 헤리티지의 상징인 80년대 유행하던 브랜드 로고와 엠블럼이 강조된 티셔츠와 트랙스튜는 스트리트룩을 핫 하게 뒤바꾸는 키 아이템이 됐다. 이를 제대로 즐기려면 도드라진 로고나 엠블럼 등을 유치한 코드를 그대로 살리는 것이 포인트다.

지난 25일 위너는 태국 케이팝 페스티벌 참석을 위한 인천국제공항 출국길 패션에서 스포츠 헤리티지를 각자의 감성에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훈은 커다란 엠블럼과 로고가 프린트된 네이비 맨투맨에 태국 현지 전통 복장을 연상하게 하는 실크 팬츠를 입고 베이지 볼캡과 블랙 슬라이드 샌들까지 믹스매치의 진수를 보여줬다.

tvN ‘신서유기’ 송민호는 블랙 칼라의 화이트 스포츠 유니폼 티셔츠에 무릎 부위가 절개된 유틸리티 스타일의 독특한 팬츠를 입고 스포츠 바디크로스백과 핑크색 볼캡으로 마무리해 범상치 않는 송민호표 유스룩으로 연출해 시선을 끌었다.

김진우와 강승윤은 트레이닝점퍼와 볼캡으로 공항패션의 ‘힙’ 지수를 높였다.

김진우는 소매 사이드라인에 그린 레드 블랙 화이트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화이트 트레이닝 점퍼와 화이트 사이드라인의 블랙 트래이닝팬츠에 블랙 볼캡으로 쓰고 블랙 앤 화이트가 배색된 털 가방을 크로스로 메 개성과 위트로 중무장한 유스컬처룩을 완성했다.

강승윤은 조임 끈이 길게 늘어진 블랙 볼캡과 소매 사이드라인이 엠블럼과 로고가 교차 배열된 블랙 트레이이닝 점퍼를 입고 의미를 알 수 없는 레터링이 배열된 화이트 일회용 마스크로 마무리해 아이돌표 유스룩을 완결했다.

스포츠 헤리티지를 제대로 살리려면 일단 추억의 스포츠 브랜드 로고와 엠블럼이 커다랗게 혹은 눈에 확 띄게 배치된 티셔츠 혹은 트랙슈트가 필수다.

여기에 이승훈처럼 스포츠와는 전혀 무관한 아이템과 믹스매치하거나 김진우와 강승윤처럼 스포츠 아이템으로 통일하거나 개성에 따라 스타일링 방식을 선태하면 된다. 단 볼캡으로 마무리하면 스포츠 헤리티지 지수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돌 인증 코드로 더없이 완벽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엘레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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