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in 캐릭터] ‘병원선’ 하지원, 단발 변신으로 완성한 ‘시크‧완벽주의’ 송은재
- 입력 2017. 08.28. 15:41:49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배우 하지원이 과감한 단발머리 변신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하지원
2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 홀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하지원, 강민혁, 이서원, 권민아, 김인식이 참석했다.
하지원은 ‘병원선’에서 완벽주의 외과 의사 송은재 역할을 맡으며 첫 의학 드라마에 도전했다. 이에 그녀는 연기 뿐 아니라 외모적인 면에서도 새로운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과감한 헤어스타일 변신을 시도했다.
하지원은 단발머리 시도에 대해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송은재의 이미지에는 단발머리가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촬영이 시작되기 한참 전에 과감하게 잘라서 길을 좀 들였다. 샤워할 때도 너무 편하고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송은재 캐릭터에 대해 “송은재는 대학병원에서는 차갑고 앞만 보고 달리다가 병원선을 타고 나서 성장하게 된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송은재라는 인물이 병원선 안에서 변화하고 성숙하는 모습들이 가장 와 닿았다”고 밝혔다.
‘병원선’은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하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 나가는 메디컬 드라마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