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하인드] ‘살인자의 기억법’ 김남길, 김설현 업어치기까지 한 사연은?
- 입력 2017. 08.28. 17:38:12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김남길과 원신연 감독이 극 중 김설현의 업어치기와 관련해 비화를 전했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제작 쇼박스·W픽처스)의 언론시사회가 원신연 감독, 설경우 김남길 김설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28일 오후 2시에 열렸다.
이날 영화에서는 병수(설경구)의 딸 은희(김설현)가 태주(김남길)에게 업어치기를 당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일반적으로 여자 캐릭터가 남자 캐릭터에게 업어치기를 당하는 장면이 흔지 않기 때문.
김남길은 "나도 마음이 정말 안 좋았다"며 "첫 부분이었다면 두 인물이 좋은 감정이어서 주저했을 것 같은데 후반부여서 나았다. 그래도 '이렇게 업어치기까지 해야하느냐?'는 질문을 감독님께 했었는데 그게 감정적인 상황에서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 장면으로 인해 태주 캐릭터가 잘 표현됐다. 설현이가 잘 엎어져 한 두 번 만에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
원 감독은 "내가 무술감독에게 '업어치기까지 해야하느냐?'는 말을 했다"며 "(태주가) 감정 자제가 무너진 상태이기에 그런 행동을 할 거라고 생각은 했다. 그래도 무술감독님 말을 따랐고 잘 끝났다"고 전했다.
소설가 김영하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7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