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도시’, ‘괴물’ 마동석이 이끄는 ‘유쾌·통쾌’ 범죄 액션 [종합]
- 입력 2017. 08.30. 12:02:19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올 추석, 실화를 배경으로 한 유일한 영화 ‘범죄도시’가 극장가를 찾는다.
배우 최귀화, 조재윤, 마동석, 윤계상, 강윤성 감독
30일 오전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범죄도시’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마동석, 윤계상, 조재윤, 최귀화와 강윤성 감독이 참석했다.
‘범죄도시’는 몇 년 전 중국에서 넘어온 범죄 조직 ‘왕건이파’, ‘흑사파’를 일망타진한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들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범죄 액션 영화다. 데뷔를 위해 17년 간 달려온 준비된 신인 강윤석 감독은 오랜 친구인 배우 마동석과 함께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인 ‘범죄도시’로 출사표를 던졌다.
마동석은 “감독님이 제 오랜 친구다. 일단 사람이 좋고 부드러우면서도 본인이 꼭 가져가야 할 부분은 악랄하게 찍는다. 이 영화가 데뷔작이긴 하지만 영화계에서는 강윤석 감독이 데뷔를 하면 좋은 영화를 많이 만들 것이라는 얘기가 많았다. 저도 시원하고 통쾌한 영화를 하고 싶었고 사람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있을까 하다가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이번 작품에서 첫 악역 역할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악랄한 범죄 조직의 보스 장첸으로 분한 그는 장발 투혼, 연변 사투리 도전 등 그간 드러낸 적 없는 새로운 모습과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윤계상은 “우선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었고 장첸이라는 역할이 제가 이때까지 맡았던 역할과 너무 달라서 연기적인 욕심이 났다. 무엇보다 영화 구성 자체가 너무 재밌었고 마동석 형님과 할 수 있다는 것도 너무 좋았다”고 영화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압도적으로 강한 인상을 풍기는 마동석과 팽팽히 맞서기 위해 “장첸 패거리들의 힘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저 뿐만 아니라 두 배우들이 같이 나오는데 그 패거리가 영화에서 등장하면 공포감이 들게끔 하고 싶었다. 그 세 명의 구도에서 긴장감이 생기면 동석이 형과도 팽팽하게 붙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 세 명이 오래 호흡을 많이 맞췄다”고 설명했다.
마동석, 윤계상
강윤성 감독은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한 만큼 리얼리티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춰 촬영을 진행했다. 화려한 액션을 받쳐주는 사소한 소품들과 배경은 영화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준다.
강윤성 감독은 “저희 영화가 2004년 서울이 배경인데 서울 안에 그런 연변 거리가 있다는 걸 똑같이 보여주고 싶었고 시대성에 맞게 의복이나 헤어 이런 쪽으로 최대한 리얼리티를 살려서 재연하려고 했다. 여러 가지 소품에 신경을 많이 썼고 중국 동포들의 삶의 모습이나 환경들을 제대로 구현해내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력반의 원펀치 액션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기존의 범죄 액션 영화와 차별점을 뒀다”며 “저희 영화는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형사 쪽 파트에는 코믹이 있고 장첸 쪽 파트에는 스릴과 긴장감이 있다가 나중에는 같이 맞닥뜨려서 시원한 액션으로 끝난다. 그런 포인트를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끝으로 최귀화는 “보통 이런 장르의 시나리오를 보면 많이 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시나리오는 굉장히 다이렉트하다. 아주 신나고 경쾌하고 통쾌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동석 역시 “살면서 답답한 일도 있으시고 힘든 일도 있으실 텐데 영화 볼 때 만큼은 시원하고 통쾌하게 기분 전환 하셨으면 좋겠다. 저희 영화가 그런 영화다”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10월 4일 개봉.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