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취향저격] 류준열 혜리 ‘웨딩룩’, 만약 결혼한다면 이런 느낌?
입력 2017. 08.31. 10:54:25

혜리 류준열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주, 조연으로 출연한 영화가 잇따라 개봉해 대세 배우임을 입증한 류준열은 영화 ‘택시운전사’가 천만관객을 넘기면서 천만배우로 새로운 이력을 추가했다.

배우로 성장가도를 걷고 있는 류준열은 지난 16일 제기된 혜리와 열애설에 대해 연인임을 인정하고 연예계 공식 공개연인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선풍적 인기를 끌며 2016년 1월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의 여운이 이어져 시청자들은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두 사람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포털 사이트에 연관 검색어로 올라있는 결혼은 두 사람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을 반영한다. 8살 차이이기는 하지만 류준열 32세, 혜리 24세로 혜리는 물론 남자배우들의 평균 결혼시기를 고려할 때 류준열 역시 결혼을 생각하기에는 이른 나이이다.

그럼에도 극 중에서 연인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정환과 덕선의 찰떡궁합 때문인지 ‘만약 이들이 결혼한다면’이라는 가정 하에 그간 레드카펫에서 보인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로 입은 모습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한다.

류준열은 베이식 마니아로 공식석상에서 자신이 가진 신체적 장점을 활용할 룩을 보여 왔다. 레드카펫에서도 그런 성향을 이어가 예비 신랑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만한 룩을 연출했다.

베이식 블랙 턱시도슈트에 화이트셔츠와 보우타이를 한 말끔한 모습으로 남자다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그러나 여기서 살짝 변형을 주기도 했다. 같은 블랙이지만 벨벳 턱시도 재킷으로 과하지 않게 변화를 줘 패션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혜리는 대표 베이글녀로 또렷하고 귀여운 이목구비에 가늘면서도 볼륨 있는 보디라인 소유자답게 쇄골을 드러내는 화이트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깊이 파인 V네트라인의 민소매 혹은 레이스로 어깨라인을 대신한 언밸런스 숄더는 혜리 가진 볼륨 있는 보디라인을 살리면서도 노출 수위가 높지 않을 뿐 아니라 허리 아래로 극적으로 퍼지거나 무릎 아래로 퍼지는 머메이드 스커트가 우아한 분위기를 더해 예비 신부를 위한 웨딩드레스로도 손색없는 디자인이다.

아직은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만을 충분할 이들에게 결혼이라는 단어가 끼어들 자리가 없어보인다. 그러나 드라마에서 케미스트리 때문인지 유독 이 커플에게 ‘만약’이라는 단어가 떨어져 나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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