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캘린더] ‘살인자의 기억법’ ‘그것’ ‘저수지 게임’ 外, 이번 주 소설 원작-다큐 대세
입력 2017. 09.04. 10:43:40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이번 주 개봉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가 주를 이룬다. 아직 여름의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날씨에 걸맞게 공포영화도 여전히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6일-‘살인자의 기억법’ ‘그것’ ‘매혹당한 사람들’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소설가 김영하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설경구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 병수 역을 맡았으며 김남길은 병수(설경구)의 살인습관을 깨우는 의문의 남자 태주 역을 맡아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인다. 김설현은 병수가 기억해야 할 유일한 존재인 딸 은희를 연기했다. 러닝타임 118분. 15세 관람가.

‘그것’(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은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종이배를 들고 나갔다가 사라진 동생을 찾아나선 형과 친구들 앞에 ‘그것’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샤이닝’ ‘미저리’ ‘캐리’ ‘미스트’ ‘1408’ 등 공포의 거장 스티븐 킹 소설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으로 손꼽히는 작푸믕로 출간 31년 만에 처음 영화로 만들어져 기대를 모은다. 공포영화로는 이례적으로 IMAX 버전으로의 상영이 확정, 영화가 전하는 공포를 최대 크기의 화면과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다. 러닝타임 135분. 15세 관람가.

‘매혹당한 사람들’(감독 소피아 코폴라)은 여자들이 사는 대저택에 부상당한 남자가 들어오면서 시작된 감출수록 드러나는 은밀한 관계를 담은 스릴러. 니콜 키드먼은 남자를 은밀하게 유혹하는 여인 미스 마사 역을, 커스틴 던스트은 사로잡힌 처녀 에드위나, 엘르 패닝은 도발적인 10대 소녀 알리시아 역을 맡았다. 러닝타임 94분. 15세 관람가.

7일-‘저수지 게임’ ‘안녕 히어로’ ‘디 아더스’ ‘수부라 게이트’ ‘파리 투 마르세유: 2주간의 여행’

‘저수지 게임’(감독 최진성)은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기획 제작한 ‘프로젝트부(不)’의 다큐 3부작 중 ‘더 플랜’에 이은 두 번째 작품. BBK 주가조작사건, MB 내곡동 사저 비리 보도 등으로 유명한 시사인의 탐사보도 전문 기자 주진우의 일명 비자금 투어라 명명된 조세피난처 케이만군도에서의 추적 과정을 국내외를 넘나들며 담아냈다. 러닝타임 100분. 15세 관람가.

‘안녕 히어로’(감독 한영희)는 쌍용차 해고노동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치열한 투쟁 현장에서 한 발 벗어나 해고노동자 김정운 씨의 아들 현우의 시선을 따라간다. 러닝타임 109분. 12세 관람가.

지난 2002년 1월 개봉된 ‘디 아더스’(감독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도 재개봉된다. ‘디 아더스’는 남편을 전쟁터로 떠나 보내고 홀로 남겨진 여인 그레이스와 빛을 보지 못하는 희귀병을 앓는 두 아이가 자신들의 집에 새로운 하인들을 들이게 되면서 겪는 기이한 일들을 다룬 미스터리 호러다. 니콜 키드먼은 어두운 저택에서 어린 두 자녀를 홀로 키우며 살아가는 미망인 그레이스를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 소름끼치는 반전 공포를 선사한다. 러닝타임 104분. 12세 관람가.

‘수부라 게이트’는 정치인의 미성년 성매매와 마약 스캔들, 사체유기를 은폐하려다 마피아 조직 간의 전쟁으로 번지고, 끝내 절대 권력의 파멸로 이어지는 7일간을 리얼하게 다룬 범죄 액션 누아르다. 악명 높은 범죄 기구인 마피아의 본고장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자신의 이권만을 추구하는 정치인과 극악무도한 마피아, 지속적 혼란을 야기하는 종교계가 뒤얽힌 세력다툼을 적나라하고 파워풀하게 연출했다. 러닝타임 134분. 청소년 관람불가.

‘파리 투 마르세유: 2주간의 여행’은 파리 출신의 자유로운 청년 래퍼 파훅과 고집불통 ‘아재’ 세르쥬, 두 남자가 선보일 파리에서 마르세유까지 2주간의 특별한 여행을 담은 감성 로드트립 무비다. 데뷔작 ‘홀드백’으로 제 56회 런던ㄷ 국제영화제, 제 38회 세자르영화제 작품상 등 세계적인 영화제들을 휘어잡은 라시드 드자이다니 감독의 긴작이다. 해외 개봉 직후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공식 개막작, 제 22회 사라예보 영화제 공식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러닝타임 94분. 12세 관람가.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