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거운 사라’ 소설가 마광수,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유산·시신 처리 가족에게 맡겨”
- 입력 2017. 09.05. 18:33:51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소설가 마광수 전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마광수
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 전 교수가 오후 1시 35분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자신의 유산과 시신 처리를 가족에게 맡긴다는 내용의 유서가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마 전 교수가 목을 맨 채 숨진 점을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연세대 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마 전 교수는 윤동주의 작품에 관한 논문 ‘윤동주 연구’로 박사 학위를 따며 국문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그는 1989년 출간한 에세이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로 대중들에게 알려졌으며 1991년 발간한 ‘즐거운 사라’로는 외설 논란이 빚어져 한동안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이어 올해는 등단 40년을 맞아 시집 여섯 권에서 고른 작품들과 새로 쓴 10여 편을 합해 119편을 묶은 시선집 ‘마광수 시선’을 펴내기도 했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