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드 카피] 2017 가을 ‘화이트 셔츠’ 클라라 전혜진 오인혜 ‘클래식 to 아방가르드’
- 입력 2017. 09.06. 14:30:2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화이트 셔츠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쇼핑목록 일순위에 오르는 아이템이다. 화이트 셔츠는 유행뿐 아니라 컬러 특성상 몇 번 세탁하면 선명도가 떨어져 구매 빈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클라라 전혜진 오인혜
이런 이유로 옷장에 몇 벌쯤은 있을 법한 베이식에서부터 해마다 새롭게 추가되는 디자인까지 최소 2벌은 구매를 반복하게 된다.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매번 주목받는 이선균의 아내이자 배우 전혜진은 플라운스 소매로 화이트 셔츠의 기본을 일탈한 디자인을 선택했다. 이 셔츠는 소매에 포인트를 주는 대신 기본에 충실한 칼라와 몸판뿐 아니라 여밈 부위 역시 히든 단추로 깔끔하게 마무리 됐다. 전혜진은 여기에 블랙 하이웨이스트와 와이드 슬렉스를 스타일링해 포멀하게 연출했다.
오인혜는 쇄골이 다 드러나는 넓은 네크라인의 첼시 칼라와 비숍 소매로 청초한 매력을 부각한 넉넉한 사이즈의 화이트 셔츠를 선택했다. 이 셔츠는 블라우스와 셔츠의 중간 느낌으로 데님 혹은 슬랙스, 팬츠 혹은 스커트 등 어떤 아이템과 스타일링해도 청순하게 마무리 되는 것이 강점이다.
클라라는 움직일 정도의 최소한의 여유만 준 베이식 화이트 셔츠를 선택했다. 이 셔츠는 어깨선이 꼭 맞고 몸의 굴곡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디자인으로 활용 폭이 넓지 않지만, 클라라처럼 허리선을 묶어 연출하면 글램 섹시 무드의 비치웨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