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시대2’ 박은빈, 대체불가 ‘통통’ 아방가르드 송지원 패션 [드라마 STYLE]
- 입력 2017. 09.08. 17:13:49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김상호)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밝은 송지원 역을 맡은 박은빈은 화려한 패션을 말끔히 소화했던 시즌1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패션으로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리고 있다.
이때 송지원은 몸매가 드러나는 블랙 티셔츠와 연청의 부츠컷 데님을 매치했다. 여기에 가벼운 로브 스타일의 아우터, 바구니를 짜듯 촘촘하게 경쾌한 컬러가 배합된 위빙 운동화, 가을 유행아이템으로 떠오른 버킷백으로 마무리해 시크한 면모를 보여줬다.
과거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중인 송지원은 초등학교 친구의 결혼식장에서도 그 노력이 이어졌다. 하객으로 참석한 친구들은 ‘문효진’을 기억하지 못했고 그날의 주인공이었던 신부에게 문효진의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금치 못한다.
이때 송지원의 하객 패션 역시 눈길을 끌었다. 하객 패션은 단정한 스타일이 일반적이지만 송지원은 화려한 레이스 장식이 돋보이는 상의와 핑크색 바지를 선택했다. 극 중 자유분방한 송지원의 성격이 격식이 갖춰져 있는 결혼식장에서 색다르게 발휘돼 ‘역시 송지원 패션’이라는 감탄이 흘러나오게끔 했다.
송지원의 아방가르드 패션은 홈웨어 스타일에도 빛을 발한다. 오버사이즈의 티셔츠,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있는 다른 하메들과는 달리, 네크라인과 소매라인이 펀칭레이스로 이뤄진 티셔츠, 멜빵 스타일의 원피스를 입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머리띠가 원피스와 같은 소재, 같은 디자인인 맞춤 스타일로 귀여운 이미지를 자아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sionmk.co.kr / 사진= JTBC 화면 캡쳐, 나무엑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