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치 ‘듀얼 젠더 쇼’, 60's로 돌아간 흐트러진 관능미 [NFW 2018 SS]
- 입력 2017. 09.13. 17:19:04
-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모던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의 2018년 스프링 컬렉션이 12일(현지시각) 2018 S/S 뉴욕 패션위크에서 공개됐다.
글로벌 코치 뮤즈 셀레나 고메즈와 한국 코치 대표 배우 박신혜가 참석한 이번 컬렉션에서 코치는 남성/여성 룩을 한번에 선보이는 듀얼 젠더(Dual Gender)쇼를 통해 뉴욕을 대표 하는 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뉴욕을 기리며 그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된 투박한 버니싱 가죽과 쉬어링이 돋보이는 60's 룩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핑크색 일러스트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모델은 아우터로 와인색 쓰리버튼 가죽 재킷을 매치해 키치함을 더했으며 하의에는 옆면 스트라이프 패턴이 돋보이는 레드 슬랙스 팬츠와 핑크색 글리터 슈즈를 선택했다. 또 다른 모델은 와인 빛이 도는 갈색 가죽 재킷 속에 쉬어한 소재의 핑크-블루톤 트랙탑을 믹스 매치했다. 또한 하의에는 핑크색 패턴이 돋보이는 스팽글 스커트를 선택해 포인트를 줬으며, 신발 역시 그레이 글리터 슈즈를 매치해 화려함을 더했다.
이뿐 아니라 하와이언 프린트와 프레리 프린트, 바이커 실루엣과 바시티 실루엣이 키스 해링의 그래픽과 어우려저 새로운 맥락에서의 아메리카나를 제시한 이번 쇼에서는 특히 1972년 코치의 디자이너였던 보니 캐신(Bonnie Cashion)이 처음 코치를 위해 제작했던 메일 박스(Mailbox)백을 다시 선보이는 등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코치(CO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