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너원 STYLE] 강다니엘 윤지성 ‘후드티’, 간절기 to 가을 에너제틱 연출법
- 입력 2017. 09.18. 10:57:46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후드 스웨트셔츠는 사계절 필수품이지만 지금부터가 제철이다. 한여름에도 스타일은 물론 체온 유지 효과가 탁월하지만 가을에는 특히나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이다.
'워너원' 윤지성 강다니엘
후드 스웨트셔츠는 언뜻 비슷비슷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컬러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뿐 아니라 레터링, 그래픽에 따라 패션 코드가 달라지고 최근에는 3X Large의 오버사이즈룩이 스트리트 룩의 주류로 부상하면서 사이즈 선택 역시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판가름하는 하나의 잣대가 됐다.
‘워너원’ 강다니엘과 윤지성은 후드 스웨트셔츠의 미요한 차이가 만들어내는 결과를 가감없이 보여줬다.
강다니엘과 윤지성 모두 스탠더드보다 한 사이즈 큰 후드 스웨트셔츠를 선택 오버사이즈룩에 동참했다. 그러나 윤지성은 그레이 베이스에 깔끔하고 커다란 오렌지 레티링과 데님 하프팬츠가 켐퍼스룩 분위기를, 강다니엘은 띁겨 나간 듯 디자인된 화이트 베이스에 선이 선명하지 않은 블랙 레터링의 후드 스웨트셔츠 안에 오렌지 티셔츠를 레이어드하고 다크 블루 디스트로이드 진을 스타일링해 스트리트룩의 자유분방한 느낌을 살렸다.
마무리 역시 윤지성은 발목 야구양말에 운동화를, 강다니엘은 화이트 하이톱슈즈에 화이트 볼캡을 뒤로 돌려써 각자의 콘셉트를 부각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워너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