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직격톡] ‘군함도’ 논란에 대한 송중기의 진심과 반성
- 입력 2017. 09.18. 16:18:12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화 ‘군함도’에 대해 언급하면서 ‘군함도’ 논란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송중기
18일 오전 한 패션 매거진은 최근 송중기와 함께 진행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 7월 영화계에서 뜨거운 감자가 됐던 ‘군함도’에서 박무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송중기는 해당 인터뷰에서 ‘군함도’ 논란과 관련해 솔직한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는 인터뷰를 통해 “영화 흥행과 비평의 결과에 속상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그럴 때일수록 좀 더 객관적으로 자기반성을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좀 더 잘했더라면 더 많은 관객에게 영화의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인정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선배들과 교감을 나누며 ‘군함도’를 위해 보낸 모든 시간은 성장의 시간이었음을 확신 한다”고 밝혔다.
류승완 감독의 연출과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등 톱 배우들의 열연이 만난 ‘군함도’는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초호화 세트장을 구현하기 위해 200억 원이라는 엄청난 제작비가 들었지만 한국 영화 최초로 군함도 소재를 스크린에 옮긴 만큼 관객들의 관심도는 엄청났고 흥행에 대한 기대도 컸다.
하지만 ‘군함도’는 개봉과 동시에 역사왜곡, 식민사관 등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대중들의 날선 비난을 받았다. 일제강점기 당시 군함도에서 벌어졌던 강제 징용 역사에 조선인들의 탈출이라는 픽션을 넣은 류 감독의 의도는 역사왜곡 논란을 낳았고 조선인들의 내부 분열과 친일파의 등장 등은 친일 조장 의혹으로 번졌다.
결국 천만 영화의 탄생을 기대케 했던 ‘군함도’는 논란 속에서 손익분기점인 800만 관객을 넘기지 못하고 65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채 막을 내렸다.
‘군함도’의 흥행 실패는 영화에 기대를 걸었던 대중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겼지만 무엇보다도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에게도 큰 타격을 입혔을 터. 송중기는 애정을 갖고 출연했던 영화가 많은 대중들의 비판을 받았던 것에 대해 비평에 대해서는 “그럴 때일수록 좀 더 객관적으로 자기반성을 먼저 해야 한다”라는 말과 함께 “좀더 잘했더라면”이라며 속상했던 복잡한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