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철학] ‘이름없는 여자’ 최윤소 “꾸준한 운동, 취미 아닌 연기 위한 노력”
입력 2017. 09.19. 19:03:39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최윤소가 배우로서 필요한 체력과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밝혔다.

19일 오후 시크뉴스 본사에서 최윤소와 만나 최근 종영한 KBS2 일일드라마 ‘이름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무려 102부작 드라마에 6개월에 걸쳐 출연해온 그녀는 일주일에 6일을 촬영장에서 보냈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고된 촬영 일정에도 그녀는 현장에 있는 것에 대한 기쁨을 느끼며 꾸준히 작품과 캐릭터에 집중했다.

그녀는 “체력에 대한 생각을 요즘 많이 한다. 운동도 단지 취미생활로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연기를 잘 해내고 싶어서 하는 면이 있다”며 “촬영을 앞두고 해당 장면에서 체력이 안 되면 잘 소화해낼 수 없다. 최상의 연기를 펼치는데 체력이 중요한 요소다. 쉴 때 시간이 나서 여유 있게 운동을 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걸 하기 위해 운동은 필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체력을 기르고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한다는 그녀는 “필라테스를 꽤 오래(3년 이상) 했다. 골프도 치고 자전거 타는 것도 좋아하고 전반적으로 운동을 좋아한다. 골프는 잘 치는 건 아닌데 새벽공기를 맞으며 푸른 잔디밭을 걸을 때 풀 냄새와 사각거리는 느낌이 좋아서 한다. 혼자 생각할 시간이 많아 좋다”며 “살이 잘 붙는 스타일이 아니다. 원래 살이 없는 체형인데 근육이 빠지면 몸이 좀 왜소해 보이는 편이다. 근력이 붙어야 몸이 좀 더 건강해 보이는 느낌이 들어 꾸준히 운동을 한다”고 전했다.

‘이름없는 여자’는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다룬 드라마다. 최윤소는 원하는 것은 반드시 행하고 얻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을 지닌 위드그룹의 외동딸 구해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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