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지진, 12일 만에 강진 재 발생… ‘사상자 속출’
- 입력 2017. 09.20. 07:57:50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20일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께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km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지역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시내 중심 고층 일부가 내려앉는 등 건물 20여 채가 붕괴됐으며 시내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가 끊겼다.
이날 발생한 지진은 1985년 멕시코 대지진이 발생한 지 32주년 되는 날에 발생한 것으로 오전에는 멕시코시티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1985년 대지진을 상기하며 학교나 관공서 등지에서 지진 대피 훈련이 실시되기도 했다.
중남부에 있는 모렐로스 주에서 현재까지 최소 4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중부 멕시코 주에서는 최소 5명, 푸에볼라 주에서는 2명, 멕시코시티에서는 최소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에도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해 최고 98명이 숨지고 23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지진 발생 이후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현재까지 접수된 한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교민과 주재원 등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멕시코시에서는 일부 카페와 한인식당의 유리창이 파손됐지만 아직 인명 피해보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강진이 발생하자 곧바로 ‘긴급 비상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USGS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