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발부터 긴 머리까지, 처지고 가라앉는 웨이브 머리에 ‘볼륨 솔루션’
- 입력 2017. 09.20. 13:40:03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헤어 스타일에 변신을 꾀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헤어 컬러를 통한 스타일 변화가 피부 톤에 생기를 더할 수 있다면, 탄력 있는 볼륨 웨이브는 건강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이렇듯 헤어스타일은 인상을 좌우하거나 드라마틱한 이미지 변신에 가장 효과적인 요소이다. 올가을 이미지 변신을 꿈꾸고 있다면 건강한 볼륨을 통해 스타일의 변화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블루밍 볼드 펌’ 굵고 탄력 있는 볼륨 웨이브
모발에 힘이 없어 쉽게 가라앉거나 볼륨이 없어 고민이라면 세련되고 도도한 매력을 줄 수 있는 단발 웨이브에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본래 머리숱이 많지 않거나 모발이 얇아 힘이 없는 경우, 일자 단발은 자칫 초라해 보일 수 있다.
더불어 동양인의 경우 두상이 입체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발을 차분하게 정리하기보다 뿌리부터 펌을 넣어 모발을 풍성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정수리 부분에 볼륨이 있으면 얼굴이 훨씬 더 작고 갸름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모발의 뿌리부터 끝까지 굵고 탱글탱글한 컬의 단발 웨이브 헤어 스타일은 상큼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준다.
◆ ‘블루밍 히피 펌’ 매끈하고 탄력 있는 볼륨 웨이브
이번 가을에도 히피 펌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상반기 보헤미안 풍 히피 펌이 강세였다면, 하반기에는 히피 펌 스타일의 앞머리로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긴 머리는 무게 때문에 볼륨을 살리기 어려운데, 모발 전체에 가볍게 층을 낸 뒤 탄력 있는 컬을 넣으면 내추럴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두피 쪽 볼륨이 살아있는 롱 웨이브는 얼굴형 보정 효과는 물론 분위기 있는 스타일 변신에 제격이다. 자연스럽게 반으로 나눈 뒤 가볍게 양옆으로 넘겨 이마를 살짝 가려주는 앞머리와 아래로 내려갈수록 줄어드는 부피감은 우아한 매력을 배가시키는 포인트다. 이때 어두운 컬러보다는 브라운 계열의 컬러로 염색을 해주면 훨씬 가벼우면서도 로맨틱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아모스프로페셔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