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김소현 김새론 ‘대딩룩’, 아역 벗어난 ‘성인식 패션코드’
입력 2017. 09.20. 13:50:31

김소현 김유정 김새론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김유정 김소현 김새론은 19, 18세로 10대를 대표하는 배우지만 아역이라는 수식어가 멋쩍은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연기력을 갖춘 배우다.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 누비는 것은 물론 김소현과 김유정은 드라마에서 로맨틱 코미디와 멜로 장르까지 소화하며 이미 성인배우 대열로 진입했다.

배우로서 이들의 빠른 성장이 어색하지 않은 것은 연기력 못지않게 10, 20대를 넘나드는 감성 폭 때문이다. 특히 극 중 캐릭터가 아닌 본인의 이름으로 참석하는 행사에서 10대 막바지에 있음에도 이미 20대로 성장했음을 패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해 아역배우들이 겪은 성장통을 비교적 심하지 않게 겪고 있다.

지난 19일 같은 시간에 진행된 영화 ‘아이 캔 스피크’ VIP시사회에 참석한 김소현과 ‘이웃집 스타’ VIP시사회에 참석한 김유정 김새론은 대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법한 어른 감성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해 자신들에게서 아역이라는 꼬리표를 때어냈다.

디스트로이드 블랙데님 쇼츠에 티셔츠와 재킷까지 블랙으로 통일한 후 블랙 앵클부츠까지 모노크롬룩을 연출한 김새론은 18세지만 성인 역할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법한 성숙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완성했다.

패션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온 김유정은 스키니진과 레드 레터링 포인트의 화이트 셔츠에 라이트 톤의 카멜색 더블버튼 미디코트를 걸쳐 스타일리시한 가을룩을 연출해 패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유정과 19세 동갑내기 김소현은 플라워 프린트의 로맨틱 원피스에 데님 재킷을 걸치고 블랙 앵클부츠와 퍼플 핑크 미니 바디크로스백을 메 멜로 주인공 분위기를 완성했다.

유승호는 성인 배우로 전환하는데 힘든 성장통을 겪었다. 그러나 김유정 김소현을 비롯해 김새론 진지희 등 최근 10대 배우들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작품 속에서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 불과 몇 년 앞선 아역배우 세대들과는 다른 자신들만의 성장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