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 워너원 vs ‘천사’ 여자친구, 대세 아이돌의 ‘블랙 vs 화이트 룩’ [레드카펫 패션]
- 입력 2017. 09.20. 17:42:00
-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보이그룹 워너원과 걸그룹 여자친구가 블랙과 화이트의 극과 극 레드카펫 패션을 선보였다.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음원 플랫폼 소리바다가 주최하는 '2017 제 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17 1st SORIBADA BEST K-MUSIC AWARDS)'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데뷔 첫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은 워너원의 의상 코드는 ‘블랙 슈트’였다. 워너원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디테일로 차별화 한 슈트 패션으로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라이관린은 체크무늬 재킷과 블랙 컬러의 리본 타이로 귀여운 매력을 강조했으며 옹성우는 노타이 셔츠로 남성미를 강조하는 한편 와이드 커프스로 포인트를 줬다. 평소 귀여운 스타일의 룩을 자주 선보이던 박지훈은 화이트 라이닝 포인트가 돋보이는 와이드 칼라 슈트와 보우 타이를 착용했으며, 이대휘는 와인빛 리본 타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진영 역시 네이비 리본 타이를 착용했으며, 강다니엘은 블랙과 화이트의 조합이 포인트인 V 네크라인 셔츠를 입어 패셔너블함을 더했다. 하성운과 황민현은 블랙 컬러의 슬림 넥타이를 착용했지만 묶는 방법에 차이를 뒀으며, 윤지성은 투 버튼 슈트를 클로징 스타일로 입은 뒤 보우 타이를 착용해 클래식 스타일을 완성했다. 김재환은 멤버들 가운데 유일하게 밝은 컬러의 슬림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박우진은 스트라이프 패턴의 블랙 앤 화이트 셔츠를 이너웨어로 착용해 유니크함을 더했다.
워너원이 ‘블랙’으로 남성미를 과시했다면 여자친구는 ‘화이트’로 순수함을 강조한 천사 패션을 선보였다.
여자친구는 이날 레드카펫에서 프릴과 레이스 디테일로 각자의 매력을 살린 올 화이트 룩을 완성했다. 특히 멤버들은 프릴 레이스 디테일이 돋보이는 미니스커트와 화이트 미드힐-화이트 삭스를 공통적으로 착용하며 통일감을 줬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