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라 vs 이엘리야 드레스코드 ‘노출’, 섹시 업 앤 다운 [소리바다 어워즈 패션]
- 입력 2017. 09.20. 21:31:11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레드카펫 혹은 시상식에서 드레스는 스타와 동등한 지위를 갖는다. 어떤 스타들이 참석했느냐 만큼 스타가 어떤 드레스를 입었느냐는 레드카펫과 시상식을 흥미진진하게 때로는 지루하게 한다.
이엘리야 클라라
2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7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17 1st SORIBADA BEST K-MUSIC AWARDS)’을 찾은 클라라와 이엘리야는 드레스코드가 ‘노출’이라는 착각이 들법할 정도로 과감한 수위를 시도했다.
노출의 아이콘 클라라는 명성에 걸맞게 클레비지 라인과 가슴 선과 볼륨이 드러나는 깊고 넓게 파인 네크라인과 움직일 때마다 다리가 거의 드러나는 슬릿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그러나 그간의 과감 혹은 과격 노출 행보를 지나오면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노출의 달인으로 거듭난 듯 누드 베이지의 시폰 드레스에 상의 전체를 장식한 촘촘히 박힌 보석 장식이 ‘고급스러운’ 노출을 완성했다.
이엘리야 역시 깊게 올라오는 슬릿의 오프숄더 드레스로 클라라에 비견될 만한 수위의 노출이었지만, 가슴 볼륨이 드러나지 않는 오프숄더 라인과 곱게 짜인 화이트 레이스가 섹시와는 거리가 먼 ‘순수한’ 감성을 강조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