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루 황치열 ‘원버튼’ vs 이루 한동근 ‘더블브레스티드’, 성장 코드 ‘슈트’ [레드카펫 패션]
- 입력 2017. 09.20. 22:04:48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격식을 갖춰야 하는 아이템으로 턱시도 슈트가 일반적이지만, 남자들의 성장 코드로서 슈트의 선택 폭은 의외로 넓다.
공명 이루 한동근 황치열
턱시도 슈트는 격식을 완벽하게 갖춰야 하는 자리에서 필요한 드레스코드로 극히 제한적인 상황에 필요하지만 그 안에서 컬러 선택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개성을 더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그럼에도 턱시도 슈트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더블브레스티드 혹은 원버튼 투버튼 슈트도 성장 차림의 코드로 활용할 수 있다. 클래식의 기본 더블브레스티드 슈트는 셔츠와 타이 선택법과 라펠 디자인에 따라 격식이 필요한 자리 혹은 약식 정장에서 데일리 슈트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일반 슈트 역시 과감한 컬러를 선택하면 성장 코드로 변신한다.
2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7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17 1st SORIBADA BEST K-MUSIC AWARDS)’ 레드카펫에 오른 공명 황치열 이루 한동근은 각기 다른 슈트로 성장 차림에 개성을 더했다.
원버튼 슈트를 선택한 공명과 황치열, 더블브레스티드 슈트를 선택한 이루와 한동근은 그 안에서 각기 다른 디테일로 자리에 걸맞은 격을 갖췄다.
숄칼라의 벨벳 턱시도 재킷에 블랙 팬츠를 스타일링한 턱시도 슈트 차림의 황치열은 재킷 컬러를 비비드 블루로 선택해 밝고 선한 인상을 강조했다. 황치열과 같은 원버튼의 공명은 성장과 거를 둔 기본 원버튼 슈트였지만, 클린 화이트 셔츠와 보우타이까지 화이트로 통일해 배우다운 엣지를 강조했다.
이루와 한동근의 더블브레스티드 슈트는 더욱 극적으로 변신했다.
본명 조성현으로 출연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성공적인 배우 신고식을 치룬 이루는 블랙 더블브레스티드 슈트에 화이트 셔츠와 블랙 보우타이로 완벽하게 격식을 갖추고, 한동근은 블랙 더블브레시티드 슈트에 셔츠와 타이를 블랙으로 통일해 약식 코드지난 레드카펫에도 손색없는 룩을 완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