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팝의 여왕’ 아무로 나미에, 내년 9월 16일 전격 은퇴…마지막 아시아투어로 韓 찾을까
입력 2017. 09.21. 11:00:02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J-POP의 여왕 아무로 나미에가 2018년 은퇴를 선언했다.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20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뷔 25주년 소감과 함께 은퇴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 덕분에 무사히 데뷔 25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며 “아주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었던 생각을 전하려 한다”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아무로 나미에는 “25주년을 기점으로 결의의 뜻을 밝히고자 한다. 저 아무로 나미에는 2018년 9월 16일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은퇴 계획을 밝혔다. 또 “14살의 나이로 데뷔한 후 25년 간 기쁜 일과 슬픈 일, 즐거운 일이나 힘든 일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기쁜 일과 즐거운 일은 팬들과 공유했고, 슬플 때나 힘든 시절을 보낼 땐 팬들이 저의 버팀목이 되어줬다. 누구보다 믿음직스럽고, 누구보다 애정을 갖고 아무로 나미에 옆에 있어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로 팬들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해당 글에서 “은퇴까지 남은 1년간 음반 발매와 콘서트를 통해 마지막으로 최대한 모든 것을 마음껏 쏟아내며 의미있는 1년을 보내고 싶다”며 “그리고 저 답게 2018년 9월 16일을 맞이하고 싶다. 팬들과 나의 추억이 한 가지라도 더 생기길 바란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일본 현지 매체들은 아무로 나미에 소속사 측의 말을 빌려 아무로 나미에가 오는 11월 8일 베스트 앨범을 발매하고, 이후 아시아 전역을 도는 은퇴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아무로 나미에의 마지막 아시아 투어국에 한국도 포함되어 있을지에 국내 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또 다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은퇴 소식을 전한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해 일본 교토 시내에 2억엔(약 20억 3천만 원)에 달하는 최고급 맨션을 구입하는 등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1992년 걸그룹 슈퍼 몽키즈로 데뷔한 이후 솔로로 전향, J-POP의 여왕으로 군립하며 일본 국민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아무로 나미에 공식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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