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스맨2’ 콜린 퍼스X태런 에저튼X마크 스트롱, 젠틀남들의 韓 사랑 [종합]
- 입력 2017. 09.21. 12:31:27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많은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킹스맨’ 속편 ‘킹스맨: 골든 서클’이 오는 27일 베일을 벗는다.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
21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참석했다.
지난 2015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통해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젠틀맨 스파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매튜 본 감독이 2년 만에 속편 ‘킹스맨: 골든 서클’로 돌아왔다. 영국 젠틀 맨 스파이 ‘킹스맨’과 함께 미국 젠틀맨 스파이 ‘스테이츠맨’, 국제적 범죄 조직 ‘골든 서클’ 등의 등장으로 세계관을 확장한 ‘킹스맨: 골든 서클’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액션과 스타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한국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지자 ‘킹스맨: 골든 서클’의 주역인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은 내한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지난해 영화 ‘독수리 에디’에 이어 두 번째로 내한한 태런 에저튼은 “그때 저희를 따뜻하게 반겨주셔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 당시에도 ‘킹스맨’ 후속편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고 꼭 다시 찾아뵙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다시 오게 돼서 정말 좋다”며 내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1편이 성공을 하는 데는 한국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고 팬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저에게는 ‘킹스맨’ 영화의 성공과 저의 배우로서의 성공이 긴밀하게 연결돼있는 것 같다. 그런 맥락에서 한국은 저에게도 정말 중요했고 이 영화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킹스맨’과 한국의 좋은 관계가 지속되길 바라고 저희가 또 한국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편에서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의 총에 맞아 죽었던 해리 하트 역의 콜린 퍼스는 2편에서 완벽하게 컴백 해 다시 한 번 젠틀맨 스파이의 매력을 선보인다. 전편이 워낙 큰 성공을 거뒀고 죽은 줄 알았던 캐릭터가 다시 부활해 등장하는 만큼, 콜린 퍼스에게 ‘킹스맨: 골든 서클’ 출연은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콜린 퍼스는“제가 컴백하는 것을 기대하지 않았었다. 1편에서 감독님이 단호하게 해리는 사망해서 끝났다고 얘기를 하셨다”며 “그런데 이렇게 컴백을 하게 됐고 감독님이 해리를 부활시킬 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기뻤다. 1편이 이렇게 성공하고 사랑을 받을 땐 사실 속편에 참여하는 배우들에게는 큰 도전이고 리스크다. 어느 정도 염두 해 두기는 했지만 크게 의식하지는 않았다. 본 감독님이 속편을 굉장히 영리하게 잘 설계를 하셨고 그래서 저희도 크게 부담 갖지 않고 두 번째 촬영에 임했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
이어 콜린 퍼스는 1편과 달리 역할이 바뀌게 된 해리와 에그시의 관계와 그 사이에서 변치 않는 두 사람의 믿음과 신뢰를 영화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콜린 퍼스는 “1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에그시의 자질을 의심했지만 해리는 그를 믿어주고 킹스맨이 될 수 있게 도와줬다. 2편에서는 두 사람의 역할이 반대로 바뀌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그시는 해리를 계속해서 신뢰해주고 그가 예전 자신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 큰 줄거리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태런 에저튼은 해리의 부활로 인해 콜린 퍼스와 함께 액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태런 에저튼은 “1편은 어떻게 보면 킹스맨 한 사람 한 사람의 전투신이 있었다면 두 번째는 조금 더 같이 액션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더 확장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지 않나 생각한다. 콜린 퍼스와 함께 상상력이 가득한 액션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고 그 전의 살아있는 감정을 토대로 액션으로 넘어가서 기억에 남는다. 특히 오프닝에 나오는 장면들 같은 경우는 몇 주에 걸쳐서 촬영을 했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멀린 역을 맡은 마크 스트롱은 이번 작품에서 액션에 집중된 해리 하트, 에그시 언윈과 달리 따뜻하고 인간적인 감정이 돋보이게 캐릭터를 표현했다. 극중 진저 에일 역의 할리 베리와의 감정 신이 많은 그는 멀린을 ‘러버’라고 표현하는 재치를 보였다.
마크 스트롱은 “저도 액션이 없었던 건 아쉬웠다. 그렇지만 감독님이 이번 영화에서 제 캐릭터에게 원했던 건 소프트한 면을 보여주자는 거였고 할리 베리 배우가 맡았던 역할과 감정 신을 통해 달콤한 감정을 많이 보여줬던 것 같다. 이번 영화에서 멀린은 파이터가 아니라 러버였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콜린 퍼스는 “1편에서 엄청난 사랑을 보내주셔서 제가 오지는 못했지만 편지나 이런 것들로 사랑을 표현해 주셔서 감동을 받았었다”며 “그거에 대한 보답을 하기 위해 왔다. 직접 한국을 경험해보고 싶었고 여러분들을 만나 감사 표시를 하고 싶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방문하고 싶다”며 한국 팬들의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27일 개봉. 러닝 타임 141분. 청소년 관람 불가.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