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부터 워너원까지”, 레드카펫 vs무대’, 슈트룩 ‘포멀vs클래식’ [소리바다 어워즈 패션]
입력 2017. 09.22. 11:34:52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시상식에서의 레드카펫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화려한 드레스와 슈트를 입고 등장한 스타들의 모습은 행사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데도 일조한다. 무엇보다 평소에는 확인 할 수 없었던 모습들로 색다른 이미지를 부각시키기도 한다.

지난 20일 진행된 ‘2017 제 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17 1st SORIBADA BEST K-MUSIC)’에서는 올 해를 빛낸 아이돌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가 됐다. 또한 레드카펫에 올랐던 패션과 무대 위에서는 또 다른 스타일의 모습을 보여 다시금 눈길을 끈다.

이날 대상을 거머쥔 엑소는 레드카펫에서 포멀함과 캐주얼 사이의 슈트를 입고 등장했다. 재킷 없이 넉넉한 핏의 화이트 셔츠만 스타일링하거나 셔츠 위에 니트를 입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각 멤버들은 타이에 포인트를 줘 소년 같은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반면 무대 위에서는 섹시미를 강조했다. 멤버 카이는 이너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슬리브리스 브이넥 블라우스 위에 타이를 매 야성미를 돋보이게끔 했다. 나머지 멤버들 또한 무대 위 퍼포먼스를 할 때 맨몸이 살며시 드러나도록 해 여심을 저격했다.

워너원, 엑소



핫한 신인으로 떠오른 워너원은 레드카펫에서 블랙 슈트와 화이트 셔츠로 통일했다. 다만 멤버별로 리본타이 혹은 폭이 가는 타이를 선택해 각자의 개성을 살렸다.

‘활활’ ‘에너제틱(Energetic)’ ‘나야 나 (PICK ME)’ 세 곡의 무대를 선보인 워너원은 레드, 화이트, 블랙 세 가지의 색상만으로 이뤄진 스타일을 뽐냈다. 흰 바탕의 폭이 넓거나 좁은 스트라이프 셔츠와 이너로 티셔츠를, 혹은 셔츠 위에 티셔츠를 입는 믹스앤매치 스타일을 보였다. 또한 허리띠의 끈이 무릎 위까지 내려오는 스타일로 유니크함도 놓치지 않았다.

비투비, 크나큰, 황치열



뛰어난 가창력으로 ‘대륙의 남자’로 떠오른 황치열은 레드카펫에서 벨벳 소재의 네이비 슈트를 입고 등장했다. 리본 타이로 귀여운 느낌을 함께 선사했다. 이와 반대로 무대 위에선 블랙 슈트 스타일을 뽐냈으며 재킷의 깃 부분이 화이트의 단으로 덧대진 스타일은 색다른 느낌을 줬다.

“소리바다의 플랑크톤이 되겠다”는 수상 소감을 남긴 비투비는 유니크한 레드카펫 패션을 뽐냈다. 패턴이 있는 재킷 혹은 레드 버튼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은 타 아이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 슈트패션이었다. 반면 무대 위에서는 포멀한 패션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멤버 모두가 180cm가 넘는 신장을 보유하고 있는 크나큰은 레드카펫과 무대 위에서 동일한 스타일을 고수했다. 스트라이프 슈트로 장점을 극대화했으며 색상은 블랙이 아닌 네이비로 선택해 캐주얼한 느낌을 부여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sionmk.co.kr / 사진= 시크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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