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 인터뷰] ‘이름없는 여자’ 최윤소가 말한 #배종옥 #서지석 #연기
- 입력 2017. 09.22. 18:22:44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최윤소가 배우들과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시크뉴스 본사에서 최윤소와 만나 최근 종영한 KBS2 일일드라마 ‘이름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는 “아직 끝낸지 며칠 안돼서 실감이 많이 안나는데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 연기로 많이 성장할 수 있던 작품이었다”며 “못해본 것들을 정말 많이 해봤다. 벌써 섭섭하고 허전하다. 대본 리딩에 가야할 것만 같다. 배우들과 끼니를 함께 해결했는데 좋은 친구와 헤어져야 하는 느낌이다. 촬영하는 동안 가족보다 더 오랜 시간을 보며 살았다. 그리울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선배 연기자인 배종옥과는 모녀사이로 호흡을 맞췄다. 그녀는 “노하우를 많이 이야기 해주셨다. 해주에 몰입하게 많이 도와주시고 감사한 점이 많다”며 “신이 어렵고 이해가 안될 때 선배님께 많이 이야기를 했다. 본인도 대사가 많은데 흘려보내지 않고 많은 시간을 할애해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녀는 “처음에 내가 무열(서지석)오빠를 정말 집착적으로 사랑해 손여리(오지은)에게서 뺏어왔다. 그럴 때 처음에 배우들과 많이 못친해지니까, ‘무열이한테 얼마나 간절한지 자기 전 세번 일어나 세 번 그 배우를 생각해보라. 많이 생각해야 해주의 마음이 될 것 같다’고 하셨다”며 “이후 서지석이란 배우를 많이 쫓아다녔다. 식사도 함께하려 노력했다. 스태프도 중후반 때부터 ‘케미가 붙는다’는 이야기를 해주더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대사를 시작할 땐 신에 집중하려 노력한다”며 “상대 배우에게 에너지를 받으려 노력하는데 리허설 리딩때 ‘눈을 마주쳐달라’고 부탁한다. 눈에서 에너지를 주는 배우가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 배종옥 선배님의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선배 연기자 뿐 아니라 현장에 있던 많은 선후배 배우들에게서도 많이 배웠다는 그녀는 “선후배 상관없이 다 배울 점은 있다. 매일 영화 드라마를 보며 ‘저런식으로 연기하는구나’하기도 하고 현장에서 특히 연기를 많이 배운다”며 “배우가 배우에게 많이 배운다. 난 물론 예고를 나왔고 캐릭터를 같이 고민해주는 연기선생님이 계시지만 배우가 배우를 봤을 때 많이 배우는 게 있다. 이번에 정말 많이 배웠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부부로 호흡을 맞춘 서지석에 대해선 “배우가 배우를 신뢰하고 배려했을 때 확실히 보는 시청자도 편히 보는 것 같다. 파트너로서 정말 좋았고 여배우를 많이 배려해주는 배우”라며 “꼭 의사를 물어본다. 본인이 돋보이려 하는 게 아니라 함께 나오는 배우를 돋보이게 해주려 노력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름없는 여자’는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다룬 드라마다. 최윤소는 원하는 것은 반드시 행하고 얻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을 지닌 위드그룹의 외동딸 구해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