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의 컬러 스토리] 방탄소년단, 강렬한 파워 에너지 ‘블랙 앤 레드’
입력 2017. 09.25. 09:57:21
[시크뉴스 김민경 패션칼럼] 지난 18일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 발매 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케이팝 대표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타이틀곡 ‘DNA’로 국내외 상위권 음원차트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DNA’ 앨범 선주문 112만장, 뮤직비디오 조회수 5000만 뷰를 넘는 기록을 세우면서 대세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가상현실과 우주공간을 넘나드는 듯한 공간 세계와 새로운 콘셉트의 뮤직비디오는 전 세계적으로 핫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외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은 물론 트렌드에 맞는 패션스타일과 자신감 넘치는 탄탄한 실력을 제대로 뽐내고 있다는 평이다.

2013년 싱글 앨범 ‘2 COOL 4 SKOOL’로 데뷔를 알린 방탄소년단은 독특한 팀명과 더불어 각 멤버들의 이미지를 살린 블랙을 퍼스널 컬러로 선택했다. 그들은 화제성보다는 시대에 걸맞게 직접적인 아이 컨텍과 SNS통한 활발한 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났다. 2014년 이후 앨범 ‘Skool Luv Affair’ ‘화양연화 pt.1’ ‘화양연화 pt.2’ ‘RUN’ 시리즈 앨범을 연이어 발매하면서 실력을 입증하기 시작했다. ‘Skool Luv Affair’의 타이틀곡 ‘상남자’ 뮤직비디오에서는 절제된 이미지와 남성적인 매력으로 새롭게 다가섰다.

블랙 앤 화이트 컬러 이미지를 연상시켰던 방탄소년단의 퍼스널 아이덴티티는 대표곡 ‘쩔어’ 티저 사진 통해 선보인 강렬한 블랙 앤 레드의 이미지로 변화했다. 방탄소년단은 처음 케이블TV Mnet ‘2014 MAMA’ 레드카펫 오프닝 ‘상남자’ 무대 위에서 블랙 앤 레드 컬러의 화려한 패선을 연출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더불어 해외 활동, 유튜브를 이용한 활발한 소통으로 국내보다 전 세계적으로 빠져나가는 방향성을 찾았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후 ‘성장의 에너지’ ‘파워 에너지’가 느껴지는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하며 젊은 세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2013년 10대들의 공간 ‘학교’를 주제로 선정한 3부작 데뷔 앨범이 그 시작이었다. 이후 2015년 20대의 삶 ‘청춘’을 주제로 한 ‘화양연화’ 시리즈를 발매하며 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다음 해 ‘유혹’을 주제로 했던 ‘WINGS’ 시리즈에 이어 올해에 선보인 ‘LOVE YOURSELF 承 ‘Her’’는 ‘사랑’을 주제로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은 물론 ‘DNA’로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14위와 싱글 차트 90위 진입하는 기록을 세운 방탄소년단. 글로벌 그룹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들의 신기록을 기대해본다.

[시크뉴스 김민경 컬러리스트 칼럼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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