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 인터뷰] 윤계상이 밝힌 #배우 #백지얼굴 #비스티보이즈
- 입력 2017. 09.26. 09:30:09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윤계상이 배우로서 자신의 강점과 ‘최애 캐릭터’에 대해 밝혔다.
윤계상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 삼청동 모처에서 윤계상이 시크뉴스와 만나 영화 ‘범죄도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룹 god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후 연기자의 길을 택한 윤계상은 어느덧 13년차 배우가 됐다. 자신감이 부족했던 과거와 달리 자신의 강점을 찾아가며 끊임없이 도전한 그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악역 연기에 도전해 이미지 변신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배우는 훈련돼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뭘 갖고 있는지 파악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 저는 그 파악을 뒤늦게 했다. 그 전에는 훈련으로만 이루어지는 게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니다. 제가 분명히 남들보다 뛰어난 어떤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걸 극대화하려 한다”
작품 속에 비춰지는 윤계상의 얼굴에 대해 많은 이들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이라고 말한다. 웃을 땐 한없이 순수하고 선해 보이다가도 한 순간에 서늘한 느낌을 주는 눈빛은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하기에 더없이 좋은 무기다. 윤계상 역시 이러한 얼굴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제 강점은 백지 상태의 얼굴인 것 같다. 개성이 강하지 않은 얼굴이다. 제가 눈이 좀 매서운데 눈 때문에 그런 얘기(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를 듣는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
윤계상은 지금까지 드라마와 영화를 막론하고 수많은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13년간 만나왔던 캐릭터 중에 그가 꼽은 ‘최애 캐릭터’는 무엇일까
“‘비스티 보이즈’의 승우다. 그때는 제가 연기에 대한 아무 정보도 없고 숙련돼있지 않은 상태여서 날것이 그냥 나왔다. 그래서 지금 봐도 그때 연기가 제일 좋다. 그때는 미쳤었다. 다시는 그렇게 못 찍는다. ‘비스티 보이즈’는 제가 영화를 계속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작품이다”
‘범죄도시’는 2004년 중국에서 넘어와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들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범죄 액션 영화다. 내달 3일 개봉. 러닝 타임 121분. 청소년 관람 불가.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