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사랑의 온도’ 서현진 ‘원피스’, 양세종과 예고된 이별 데이트
입력 2017. 09.26. 11:28:05

SBS '사랑의 온도'

[시크뉴스 하숙인 기자] ‘사랑의 온도’ 이현수는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온정선과의 거리 두기가 안 될 것을 받아들이고 이별이 예정된 관계에서 미래보다 현재에 충실하려 노력했다.

지난 24일 방영된 SBS ‘사랑의 온도’는 보조 작가에서 쫓겨난 이현수(서현진)가 테스터 역할을 조건으로 자신의 집에서 일하라는 온정선(양세종)의 제안을 받아들여 온정선의 집에서 따뜻한 한 때를 보내는 시간이 그러졌다.

서현진은 스트라이프 체크 서스펜더스 원피스, 색색의 자수가 놓인 페전트 원피스 같은 로맨틱 무드를 가득 담은 아이템 혹은 화이트 레이스 장식의 스카이블루 풀오버 블라우스와 쇼츠로 연출한 상큼한 조합으로 사랑에 빠진 이현수의 달달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가 처음 해진 조개탕 맛에 흠뻑 취한 이현수는 조개탕 맛에 감탄하면서도 엄마가 만들어준 음식보다는 못하다는 돌직구를 날렸다. 서운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온정선에게 이현수는 “아니요 물론 엄마가 해주는 음식은 스토리가 있어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걸 거예요.…정선씨도 나중에 식당을 갖게 되면 스토리가 있는 자신의 음식 꼭 하나 넣어요. 대박날거에요. 저 오늘 밥값 했나요?”라며 작가다운 조언을 했다.

이어 “옷 뒤집어 입었어요. 전부터 말해주려 했는데 민망해 할까봐 못했어” 최대한 기분 상하지 않게 하려 애쓰며 말했다. 이에 온정선은 “일부러 뒤집어 입었는데. 옷 솔기가 닿는 게 거슬려서”라며 의외의 답변을 내놓고 이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 이현수는 “패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도 했어. 볼 때마다 뒤집혀 있으니까”라며 다른 상황이었다면 돌직구를 날렸을 법한 상황에서 상대가 온정선이라 조심스러웠던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이현수는 상대에게 한 발 다가간 마음을 로맨틱 무드의 옷으로 표현하고, 온정선은 뒤집어 입는 옷으로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밀어붙이는 서툴지만 말 한마디 한마디에 자신의 진심을 다하는 성향을 보여줬다.

매운 오뎅탕과 함께 소주를 마시면서 온정선이 파리를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온정선은 가지말라고 하면 안갈거라며 이현수의 마음을 떠보지만 이현수는 ‘사랑보다는 일’이라는 말로 서로의 꿈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결국 이들은 헤어짐을 선택해 5년 후에 이들이 재회 후 어떻게 잠시 멈춘 인연을 어떻게 이어갈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사랑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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