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남한산성’ 이병헌 “‘믿보?’ 연기 호평, 의식하지 않으려 노력”
- 입력 2017. 09.26. 12:46:53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이병헌이 연기 호평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이병헌을 만나 영화 ‘남한산성’(제작 싸이런 픽쳐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연기력과 흥행력을 동시에 갖춘 배우, ‘믿고 보는 배우’로 인식되는 것에 대해 “고맙다. 일단 너무 고맙고 감사한 동시에 이런 말을 자꾸만 듣고 그걸 의식하며 영화 선택의 폭이 좁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다들 믿고 보면 어쩌지?’하기도 한다”며 “그런 것을 의식한다면 어쩌면 ‘싱글라이더’ 같은 영화를 선택 안 했을 것 같다. 그런데 그런 걸 자꾸 벗어나려 한다. 내가 생각하는 게 개인적이고 주관적일 수 있지만 내 영화 팬들이 (내가 출연한 작품에 대해) ‘다 봐도 돼’라고 하는 것보다는 필모에 다양한 것이 있으니 ‘골라보면 돼’라고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소설가 김훈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한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 일 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도가니’(2011) ‘수상한 그녀’(2014)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만나 기대를 모은다. 다음 달 3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