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네어레코즈 도끼·더콰이엇, 팬심 가득 우탱클랜 협업 비화 [종합]
입력 2017. 09.26. 15:40:35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일리네어레코즈의 수장 도끼와 더콰이엇이 우탱 클랜과의 협업 비화를 밝혔다.

더콰이엇과 도끼의 ‘2017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이하 2017 뮤콘) 참여 기념 기자간담회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신사옥 2층 M라운지에서 열렸다.

이번 ‘2017 뮤콘’을 통해 더콰이엇과 도끼는 90년대 힙합 씬을 이끈 이스트코스트 힙합의 전설 우탱 클랜의 멤버 마스터 킬라, 인스펙터 데크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더콰이엇과 도끼는 개인적인 ‘팬심’이 함께 이번 작업을 함께하게 된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더콰이엇은 “우리의 입장에서는 우탱클랜은 아이돌 같은 존재였다. 개인적인 성취와 함께 한국 팬들과 외국 팬들이 나라와 국경을 넘어 이런 작업이 많이 이뤄지는 것이 그자체로 즐거운 일”이라며 “어릴 적부터 그의 팬으로서 의미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진행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체적인 작업에 대해서 그는 “긴 과정이 있었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번에 다른 곡에 비해 출발이 늦었고 조율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일단은 그래도 꽤 만족할 만한 곡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원래의 계획은 직접 한국에 와서 대면을 하면서 작업을 할 계획이었으나 그 분이 입국을 하지 못해서 인터넷으로 파일을 주고 받으며 작업이 되었다. 인스펙터 데크 측에서 많은 것을 준비해주셨다. 랩과 비트를 정해주셨고 거기에 동참하는 식으로 작업을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업 중 약간의 변수가 생겼다. 큰 맥락에서 다르지 않다. 우탱클랜 특유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고 있으나 음악의 질감과 소스는 조금 요즘에 사용하는 드럼 소스가 이루고 있다. 완전히 클래식한 느낌이라기보다는 약간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이라고 작업 비화를 전했다.

해외 아티스트가 국내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에 대해 그는 “시장성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한국 음악 자체에 관심을 둔다기 보다. 한국의 음악 씬이 세계적인 규모로 커졌기 때문에 많은 뮤지션들과 업계가 주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해외를 종종 나가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저도 정확하게 해외 팬들이 어떠한 매력을 느껴서 한국 힙합을 즐기시는지는 정확하게는 잘 모른다. 팬들과 면밀하게 대화를 해본 적은 없기 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한국인이 하는 예술과 음악 영화 드라마 등등을 좋아하고 있고 힙합은 그 중의 일부일 것이다. 한국인들의 재능과 표현이 세계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서고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더 이게 저희에게 해외 활동을 함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어떤 작업을 했다고 해서 더 많이 불러주거나 몸값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 이력이 될 수 있다. 저희로서는 영광이면서 공신력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다. 제가 보는 관점은 팬들을 위한 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우탱 클랜을 아는 팬이던 모르는 팬이던 몰랐다면 알게 되고 알았다면 반가운 일로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팬들에게 좋은 즐길 거리가 되는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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