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콰이엇, “‘쇼미더머니6’ 힙합에 끼친 영향? 긍정적으로 생각”
입력 2017. 09.26. 18:35:04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케이블TV Mnet ‘쇼미더머니6’의 프로듀서로 참가한 도끼와 더콰이엇이 해당 프로그램이 한국 힙합 씬에 끼친 영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더콰이엇과 도끼의 ‘2017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이하 2017 뮤콘) 참여 기념 기자간담회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신사옥 2층 M라운지에서 열렸다.

이날 ‘쇼미더머니6’가 한국 힙합 씬에 미친 영향력에 대해 더콰이엇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힙합이 인기가 많아졌고 뮤지션들이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여러모로 좋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쇼미더머니’로 힙합 대중화 되었지만 단점들이 지난 몇 년 동안 지적이 되고 있다. 모든 부분에서 감수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상황에서 뮤지션들이 지혜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체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전체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바라본다”고 말했다.

도끼는 “‘쇼미더머니’를 봤을 때 전 시즌에 누가 유명했는지가 중요하다. 심사로 봤을 때 비와이처럼 떠오르는 참가자가 많았다. 전년도의 슈퍼스타나 유명했던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나”라고 평가했다. 더콰이엇은 “작년과 비교해봤을 때 큰 변화가 있지는 않았고 저희가 알고 있는 그 정도의 트렌드가 당분간 계속되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국내 힙합 씬에서 ‘쇼미더머니’가 힙합의 대중화에 기여했으나 잘못된 힙합에 대한 인식을 심어줬다는 데에 전문가들 사이 우려의 시선이 많다. 이에 그는 “관점에 따라 다양하다. 제가 개인적으로 주목하는 부분은 힙합 뮤지션들이 ‘쇼미더머니’를 필수로 여기게 되고 있다는 부분이다. 그게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다. 해가 거듭될수록 점점 래퍼들에게 어떻게 보면 좀 자의던 타의던 강요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출연에 대해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 ‘쇼미더머니’를 두 번 거쳐서 포맷과 방송 문화에 지쳐있는 상태다. 당분간 생각이 없다”고 아직까지 해당 프로그램의 출연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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