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희생부활자’ 김해숙 “세 번째 호흡 김래원, 정말 배우라 느꼈다”
입력 2017. 09.27. 13:35:59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김해숙이 영화 ‘해바라기’,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 이어 ‘희생부활자’로 후배 김래원과 세 번째 모자로 만난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김해숙을 만나 영화 ‘희생부활자’(감독 곽경택, 제작 영화사신세계·바른손이앤에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해숙은 “래원이와 세 번째 호흡을 맞췄는데 단점이 안 보인다”며 “래원이같은 경우 10년 동안 연락을 안 해도 전화가 오면 똑같다. 무뚝뚝한 아이라 살갑게 전화를 하진 않지만 5년 뒤 만나도 똑같은 표정, 똑같은 마음이다. 내가 텔레파시를 믿는다. 내가 맑고 편한 걸 보면, 래원이도 그러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김래원이 과거와 전혀 변하지 않았다며 “오죽하면 영감이라 했다. 희한했다. 지금도 사람이 좀 변할 수 있는데 (안 변한다). 10년 뒤 어떨지 기대된다. 말 느린 것, 말투까지 과거와 너무 비슷하다”고 전했다.

20, 30대의 김래원의 달라진 점에 대해선 “20대 때의 김래원과 함께한 작품이 ‘해바라기’였다”며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의젓하고 말 수가 별로 없었다. 말을 안 하니까 처음엔 좀 어렵더라. 깜짝 놀란 게, 갑자기 빙수를 만들어 오더라”고 김래원과 첫 작품에서 만났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녀는 “배우로서의 열정에 깜짝 놀랐다. 연기에 빠지면 자기를 던졌는데 그 모습이 예뻤다”며 “그때도 이미 스타였는데 지금은 ‘래원이가 배우가 돼 가는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본인도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 열정은 똑같지만 깊이 다가가는 모습, 해석하는 모든 게 그렇다. 이번 작품에서 래원이도 정신적으로 많이 고생했다”고 김래원을 칭찬했다.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Resurrected Victims 억울하게 죽은 뒤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 사람)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다음 달 12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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