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수, 11번째 정규 앨범 발표…가을 밤 시를 노래하다
- 입력 2017. 09.27. 16:31:13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가수 최성수가 새 앨범으로 음악 팬들을 찾는다.
최성수는 지난 26일 열한 번째 정규 앨범 ‘시가풍류방(詩歌風流房)’을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올초 ‘시가미다방(詩歌美茶房)’이라는 타이틀의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한 이후의 행보로, 시리즈 성격을 띤 앨범이다. 최성수는 이번 앨범에도 시의 멋과 풍류를 느끼고 싶다고 밝혔다.
머리곡으로 수록된 도종환 시인의 시 ‘구름처럼 만나고 헤어진 많은 사람 중에’를 비롯해 시인 고은 선생의 인터뷰 기사를 노래로 만들어 이 땅에서 고뇌하는 청춘에게 삶의 의미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김용택 시인의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에서는 둥근달이 뜨는 추석,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노래한다. 타이틀곡인 김현 시인의 ‘고맙다 사랑, 그립대 그대’는 젊은 남녀에게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 그리고 일상의 작은 기쁨을 소중히 여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 또한 안도현의 시 ‘그리운 당신이 오신다니’로 헤어진 부부의 애틋함을 마치 이산가족의 슬픔처럼 아련함을 더했다.
최성수는 이번 앨범의 커버곡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가을 편지’ ‘서른 즈음에’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을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피아노 선율에 맞춰 사근사근 이야기하듯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했다. 피아노 한 대와 절제된 목소리만으로 가사의 힘을 전하는 두 사람의 노력이 묻어난 작품이다. 더불어 최성수의 히트곡 ‘해후’와 ‘동행’ 또한 수록됐다.
최성수의 앨범 전곡은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