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in 캐릭터] ‘아르곤’ 박민하 “친구가 ‘진희 옷’ 입었냐고 물어”
- 입력 2017. 09.28. 13:24:56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배우 박민하가 케이블TV tvN 드라마 ‘아르곤’의 미녀작가 김진희의 패션 콘셉트에 대해 밝혔다.
박민하는 ‘아르곤’에서 미녀작가 김진희로 분했다. 그의 수식어와 걸맞게 다른 배우들보다 바디라인이 드러나는 스키니진, 오프 숄더 스타일의 셔츠로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렸다.
이어 박민하는 “보도국 작가에 치중하기 위해서 깔끔한 스타일을 추구하려고 했다. 다만 육혜리(박희본), 이연화(천우희) 캐릭터 보다는 조금 더 피트되는 디자인을 골랐다”고 했다.
또한 “촬영하면서 한동안 김진희 스타일만 추구하다 보니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려고 하니 뭘 입어야할지 모르겠더라“며 ”결국 고른 옷으로 친구를 만나러 가니까 친구가 ‘진희 옷 입고 왔냐’고 했다. 나도 모르게 김진희 스타일로 입게 된 것 같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와 함께 “평소에도 피트되는 스타일을 입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루즈한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종영한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열정적인 언론인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드라마다.
박민하는 아르곤 팀의 막내 작가로 몸매 좋고 귀여운 아가씨이자 필력보다는 요령과 애교에 의존하여 일을 하려고 하는 철없는 청춘을 연기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권광일 기자, tvN 화면·박민하 인스타그램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