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기획] 황금 연휴 '서울'에서 알뜰하게 보내기
입력 2017. 09.29. 15:39:12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 열흘간의 달콤한 추석 황금 연휴가 시작된다. 하지만 열흘간의 긴 연휴가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넉넉지 않은 주머니 사정 때문이다. 평년에 비해 연휴가 늘어난 탓에 연휴기간 지출에 대한 부담도 더 커졌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13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들의 올해 추석 예상 경비는 평균 48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0만3000원보다 약 1.2배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직장인 최씨(여, 27)는 "이번 추석 연휴동안에는 고향에 내려가는 것을 포기했다"며 "경비 부담이 크다. 여행을 가려고 해도 극성수기라 비용이 만만치 않아 포기했다"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추석이 기다려지지 않는 이유'로 '추석 경비 부담이 크다'라고 응답하는 직장인들도 상당하다.

올 추석, 서울의 곳곳에서는 이러한 직장인들의 고충을 덜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린다. 아마 연예계 대표 '통장 요정' 김생민도 '슈퍼 그레잇'을 외치며 환호할 것이다.

▶ 고궁부터 미술관까지 '무료' 개방

오는 30일부터 추석연휴 10일간 휴무일 없이 경복궁과 창덩국 등 고궁이 무료로 개방된다. 이번에 무료로 개방되는 장소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특별 후원 관람 제외), 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아산, 현충사, 금산 칠백의총, 남원 만인의 총이다. 개방 기간 동안 4대궁과 종묘, 왕릉 등에서는 가족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제기차기, 윳놀이,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연휴내내 국립현대미술관(과천관, 서울관, 덕숭관)도 무료로 개방한다. 단, 10월 4일 서울관은 휴관이다. 추석 문화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책갈피, 나무블록게임 등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서울 외에도 전국의 미술관, 박물관이 연휴동안 무료 개방하거나 입장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 '따릉이'로 이색적인 자전거 여행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활용한 도심 속 자전거 여행도 추석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따릉이'는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전거 무인 대여 시스템이다. 이용방법 역시 간단하다.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요금을 지불하면 바로 이용가능하다. 지하철역 근처에 대여소가 많아 어디서든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1일권 1000원, 7일권 3000원, 30일권 5000원, 180일권 1만5000원, 365일권 3만원으로 가격이 저렴해 부담이 적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경복궁 덕수궁 등이 위치한 광화문 주변, 월드컵경기장 역, 난지 한강공원, 하늘공원 등으로 이어지는 상암, '따릉이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여의도 공원 앞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등 서울의 곳곳에서 이색적인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주차 전쟁'은 잠시 안녕

서울의 '주차전쟁'이 추석연휴 동안 잠시 멈춘다. 서울시교육청은 추석 연휴 기간인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흘간 서울의 초·중·고교 454곳의 학교 운동장 등 주차 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연휴 동안 차로 서울을 누빈다하더라도 주차 걱정은 덜 수 있다.

운동장과 주차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의 위치와 이용 가능 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픽사베이]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