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 워너원 김재환 '기러기 아빠' 열창, 관객 눈시울 붉힌 '한(恨)' 폭발
- 입력 2017. 09.30. 18:37:22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불후의 명곡' 김재환이 이미자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판정단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이미자 특집 두 번째 편이 방송됐다.
지난 주 방송에서 어머니를 향한 절절한 사모곡 '여로'를 불러 1부 우승자가 된 민우혁에게 2부 출연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김재환은 '유달산아 말해다오'를 열창한 쏘냐에 이어 두 번째 출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무대 직전 "이미자 선생님은 어머님이나 할머님의 삶에 위로를 주신 아티스트"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데뷔 이후 첫 단독 무대를 가지게 된 그는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그가 선택한 곡은 60년대 명곡 Big3 중 한 곡이라는 이미자의 '기러기 아빠'.
무대를 시작하자 긴장했던 모습은 오간데 없이 김재환은 신인 답지 않은 대범함과 안정된 가창력으로 완벽하게 무대를 소화했다.
그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미성과 목소리를 통해 묻어나오는 애절한 감성은 명곡판정단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관객들은 그의 노래를 들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재환의 무대가 끝난 뒤 이미자는 "한마디로 우선 장하다"고 대견함을 표현했다. 또 "제 노래는 어려울 때 한맺힌 노래를 불러온 건데 저 나이에 요즘 시대에 맞는 음으로 한을 표현해줘서 장하다"고 김재환에게 칭찬을 건넸다.
그러나 민우혁이 받은 높은 판정 점수를 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