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기획] 추석 남자패션, ‘명절 프리패스’ 슈트 룩 vs ‘장시간 운전’ 캐쥬얼 룩
- 입력 2017. 09.30. 18:37:54
-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지친 일상 속 오랜만에 귀성길에 올라 가족을 만나러 갈 수 있는 추석 명절이 시작됐다.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들뜬 것도 잠시, 오랜만에 친척들을 만나는 자리에 어떤 옷을 입고가야 할지 고민이 밀려오기 마련이다.
남성들에게 추천하는 가장 기본적인 ‘추석’ 스타일은 슈트 룩이다. 과거에는 명절을 맞아 한복을 입는 경우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깔끔한 슈트 룩이 가장 전형적인 명절 스타일로 자리잡았다.
또 가을 유행하는 체크 패턴이 들어간 슈트를 선택해 스타일리시 하면서도 클래식한 패션 센스를 뽐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아직 한낮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아 더울 수 이쓴 만큼 재킷을 생각하고 슈트 팬츠에 셔츠만 매치 하는 것도 좋다. 이 때,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과감하게 타이는 생략하고 패턴이 돋보이는 셔츠를 선택해보자. 일반적으로 슈트 룩에는 발목 위를 길게 덮는 양말과 구두를 신지만, 드라이빙 슈즈나 로퍼를 신을 때는 발목 위로 올라오지 않는 양말을 신는 것이 패션 센스를 돋보이게 할 수 있다.
귀성길에 올라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될 경우에는 슈트 룩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운전대를 잡게 될 경우에는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캐주얼한 룩을 입는 것이 좋다.
체크 패턴 등 포인트 패턴이 들어간 셔츠에 이너 티셔츠를 매치하고, 청바지를 입는 스타일은 캐쥬얼하면서도 너무 편하게 입은 것 같지 않은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해주는 코디다. 셔츠 대신 데님 재킷 등을 입는 것도 좋다. 핏이 돋보이는 맨투맨이나 니트 티셔츠를 입는 것 역시 편안한 룩을 완성해준다. 이 때 슬랙스나 코튼 팬츠를 함께 매치해 주면 단정하면서도 패셔너블 해 보일 수 있다. 운전을 할 때는 구두보다 운동화나 드라이빙 슈즈 등을 신어 발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도 놓치지 않아야 할 포인트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시크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