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유미 ‘재팬룩’, 체크 to 레오파드 패턴 투머치 패션의 반전
- 입력 2017. 10.02. 17:56:24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아유미는 한국 국적이지만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라 서툰 한국어 발음으로 한국에서 활동 당시 인기를 끌었다. 슈가 해체 이후 일본으로 근거지를 옮긴 아유미는 2010년 아이코닉 이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발표하고 가수와 배우를 병행하고 있다.
아유미
일본 데뷔 음반 재킷 사진에서 삭발로 등장해 화제가 된 아유미는 일본 특유의 튀는 컬러의 패턴 아이템을 이보다 더 튀는 일러스트 혹은 컬러와 과감하게 믹스매치 해 일본 특유의 투머치 패션을 완성한다.
비비드 톤에 가까운 짙은 갈색 베이스의 레오파드 패턴 슬랙스에 등에 커다란 빈티지 프린트가 시선을 끄는 오버사이즈 후드 스웨트셔츠를, 사이즈를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통이 넓은 레오파드 패턴의 와이드 팬츠에 비비드 그린 티셔츠와 퍼플 볼캡을 쓰고 킬힐로 마무리해 유니크룩을 연출했다.
또 블랙 앤 화이트 배색의 지브라 패턴 티셔츠에 블랙 서스펜더스 원피스를 레이어드 하고 카키색 야상점퍼를 걸쳐 애니멀 패턴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살렸다.
그런가하면 비닐 질감이 나는 독특한 소재의 타탄체크 더블브레스티드 재킷과 스노우워싱진에 비비드 블루 일러스트와 화이트 레터링의 블랙 티셔츠를 입고 망사 양말과 스터드가 박힌 앞코가 긴 플랫슈즈로 마무리해 펑키룩을 완성했다. 또 타탄체크 패턴의 맥시 셔츠원피스에 블랙 페도라와 마이크로 미니 토트백을 들어 펑키룩 코드의 투머치와는 또 다른 시크 무드로 차이를 뒀다.
어눌한 말투에 깜찍했던 과거 아유미 모습에서 완전히 달라진 아이코닉 아유미는 MBN ‘비행소녀’를 통해 일본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며 11년만에 한국 활동을 시작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아유미 인스타그램]